"50년간 꿈꾼 무대"..백건우, 스페인 작곡가 그라나도스 대표작 첫선

조재현 기자 2022. 8. 1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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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백건우(76)가 스페인 작곡가 엔리케 그라나도스(1867~1916)의 대표작 '고예스카스'를 국내 관객 앞에서 처음 선보인다.

공연기획사 빈체로에 따르면 오는 10월8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백건우와 그라나도스-고예스카스' 리사이틀이 열린다.

백건우는 반세기 가까이 고예스카스 연주를 희망해왔다고 한다.

빈체로 측은 "서정적이고 강렬한 백건우의 음악이 고예스카스 안에서 가득 피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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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건우와 그라나도스-고예스카스' 리사이틀..10월8일 예술의전당
'백건우와 그라나도스- 고예스카스' 리사이틀 포스터. ⓒ 뉴스1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피아니스트 백건우(76)가 스페인 작곡가 엔리케 그라나도스(1867~1916)의 대표작 '고예스카스'를 국내 관객 앞에서 처음 선보인다.

공연기획사 빈체로에 따르면 오는 10월8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백건우와 그라나도스-고예스카스' 리사이틀이 열린다.

그라나도스는 국내에는 크게 알려지지 않았으나 마누엘 데 파야, 이삭 알베니즈와 함께 스페인 출신의 대표 작곡가로 꼽힌다. 그는 스페인의 민족음악을 바탕으로 낭만적이고 따뜻한 선율을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중 피아노 모음곡인 고예스카스는 그라나도스의 대표작이다. 스페인 화가 프란시스코 고야의 전람회를 본 후 떠오른 느낌을 구현한 것으로, 마치 미술 작품을 감상하듯 곳곳에서 스페인의 뚜렷한 색채감을 느낄 수 있다.

백건우는 반세기 가까이 고예스카스 연주를 희망해왔다고 한다. 빈체로 측은 "서정적이고 강렬한 백건우의 음악이 고예스카스 안에서 가득 피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무대는 중간 휴식 없이 진행된다.

이에 앞서 9월23일 울산에 이어 부평, 제주, 경기 광주 등에서도 독주 무대가 마련된다.

올가을에는 백건우가 고예스카스를 연주한 앨범이 도이치 그라모폰 레이블을 통해 발매될 예정이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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