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같아..더 높은 기준이 필요해"..'0-4 대패' 텐 하흐의 각오
김영훈 온라인기자 2022. 8. 14. 04: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에릭 텐 하흐(52) 감독이 앞으로의 각오를 다지며 이번 경기 패배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을 가했다.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14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브렌트포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일정에서 브렌트포드에게 0-4 대패를 당했다.
맨유는 전반전부터 무너졌다. 조쉬 다 실바(24), 마티아스 옌센(26), 벤 미(33), 브라이언 음뵈모(23)에게 골을 헌납하며 끌려갔다. 이후 후반전에는 선수 교체를 통해 변화를 시도했으나 큰 효과를 보지 못하며 무너졌다.
이로써 텐 하흐 감독은 개막 후 2연패를 기록하게 됐으며, 1921년 이후 101년 만에 맨유 감독 부임 후 첫 2경기에서 패배한 감독이 되는 불명예를 떠안게 됐다.
경기가 종료된 뒤 텐 하흐 감독은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남겼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나에게도 매우 어렵고 놀랄 일이다. 팀을 책임져야 하며 원정길에 찾아온 팬들에게 너무 미안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쓰레기 같은 경기력이다. 우리는 더 높은 기준들이 필요하다. 이는 분명한 사실이다. 오늘 경기에서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몇 가지들이 있으나 변명일 뿐이다”라며 “나는 선수들에게 믿음과 책임감을 갖고 뛰라고 했으나 그렇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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