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 대굴욕' 텐 하흐 감독, 101년 기록 깼다.."1921년 이후 처음"

김영훈 온라인기자 2022. 8. 14.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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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감독 에릭 텐 하흐. Getty Images 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에릭 텐 하흐(52) 감독이 두 경기 연속으로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세웠다.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14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브렌트포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일정에서 브렌트포드에게 0-4 대패를 당했다.

맨유는 전반전부터 흔들리더니 4골을 헌납했다. 조쉬 다 실바(24), 마티아스 옌센(26), 벤 미(33), 브라이언 음뵈모(23)에게 연이어 실점하며 끌려갔다.

이후 후반전에는 타이렐 말라시아(21), 라파엘 바란(29), 스콧 맥토미니(26), 안토니 엘랑가(20), 도니 반 더 비크(26)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으나 만회골을 터트리지 못하며 무너졌다.

무기력한 모습이이었다. 전반전부터 흔들리더니 쉽게 공격을 풀어나가지 못했다. 지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개막 경기와 비교했을 때에도 선발 명단에 변화를 주며 시즌 첫 승리를 노렸으나 실패로 돌아갔다.

이날의 패배로 텐 하흐 감독은 새로운 기록을 깼다. 영국 ‘BBC’에 따르면 텐 하흐 감독은 과거 1921년 11월 존 채프먼 감독 이후 맨유 부임 후 첫 2경기에서 패배한 최초의 감독이 됐다. 약 101년만의 기록이 깨지는 불명예스러운 순간이었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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