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기준금리 69.5%로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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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이 12일(이하 현지시간) 기준금리를 9.50%p 인상했다.
아르헨티나 물가 상승률이 71%를 기록한 가운데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60%에서 69.5%로 끌어 올렸다.
불과 2주전 8.0%p 인상해 60%로 기준금리를 올렸던 중앙은행이 물가 폭등세가 가라앉지 않자 또 다시 대규모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중앙은행은 이어 가파른 금리인상 덕에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실질 기준금리가 플러스(+)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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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이 12일(이하 현지시간) 기준금리를 9.50%p 인상했다.
20년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을 잡기 위한 조처다.
아르헨티나 물가 상승률이 71%를 기록한 가운데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60%에서 69.5%로 끌어 올렸다.
불과 2주전 8.0%p 인상해 60%로 기준금리를 올렸던 중앙은행이 물가 폭등세가 가라앉지 않자 또 다시 대규모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아르헨티나 정부도 대응에 나서 내각을 새로 짰고, 경제를 총괄하는 경제장관은 '슈퍼장관'으로 격상했다.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아르헨티나가 물가 폭등세로 몸살을 앓고 있다.
7월 소비자물가가 한 달 사이 7.4% 폭등했다. 1년 전보다는 71% 폭등해 20년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오래 재임한 경제장관을 내쫓고 그 자리에 세르지오 마사를 앉혔다.
새 경제장관으로 임명된 마사는 경제장관이면서도 산업·농업 부문까지 관장하는 슈퍼장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르헨티나 중앙은행은 성명에서 대규모 금리인상이 올해 말까지 기대 인플레이션을 낮추는데 도움이 되고, 금융시장과 외환시장도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해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중앙은행은 이어 가파른 금리인상 덕에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실질 기준금리가 플러스(+)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질 금리를 플러스로 끌어올리는 것은 아르헨티나가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에서 450억달러 구제금융을 받기로 합의하면서 제시된 조건 가운데 하나다.
아르헨티나는 아울러 올해 말 9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인플레이션도 낮춰야 하고, 만성적인 재정적자와 부채도 줄여야 한다.
한편 멕시코 중앙은행도 앞서 11일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역시 가파른 물가 오름세를 낮추기 위한 금리인상이다.
멕시코 물가 상승률은 지난달 전년동월비 8.15% 올라 2000년 12월 이후 21년여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멕시코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이날 기준금리를 0.75%p 올렸다.
멕시코 기준금리는 이에따라 8.5%로 높아져 2008년 세계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으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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