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아스널 프로젝트의 스타"..'미친 활약' 제수스 향한 극찬

김영훈 온라인기자 2022. 8. 14.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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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스널 SNS



가브리엘 제주스(25·아스널)가 팀의 승리를 이끌어 극찬을 받고 있다.

아스널은 1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레스터 시티(이하 레스터)전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아스널은 전반전부터 리드를 잡았다. 제주스가 전반 23분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서간 가운데 전반 35분 코너킥 상황에서는 다시 한번 득점을 올리며 2-0으로 앞서갔다.

후반전에는 주고받으며 격차를 벌렸다. 후반 8분 윌리엄 살리바(21)의 자책골이 나왔으나 2분 뒤 그라니트 자카(30)의 득점이 터졌다. 이후 후반 28분 제임스 메디슨(26·레스터)에게 한 점 더 내줬으나 3분 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21)의 쐐기골이 터지며 승리를 거머줬다.

이번 경기 승리에는 제주스 역할이 컸다. 제주스는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며 팀의 공격을 책임졌다. 이날 총 84분 활약하며 2골 2도움을 비롯해 슈팅 7회, 기회 창출 1회, 키 패스 3회, 볼 경합 17회 중 8회, 피파울 1회를 기록했다.

이런 활약에도 다소 아쉬운 점은 이날 제주스가 2번의 득점 기회를 놓쳤다는 것이다. 제주스는 중원을 오가며 동료들과의 연계를 비롯해 상대 수비와의 몸싸움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미 2골을 기록한 가운데 전반 38분 기회를 잡았으나 상대 수비에게 막혔고, 3분 뒤에 찾아온 찬스에서도 슈팅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그럼에도 이날 제주스는 완벽한 홈 데뷔를 일궈냈다. 그 동안 이어진 아스널의 ‘9번의 저주’를 완벽하게 씻어낼 활약을 펼쳤고 팬들 역시 제주스 모습에 박수를 보냈다.

이어 팀 내 최고 평점까지 얻었다. 영국 ‘풋볼 런던’의 카야 카이낙 기자는 “제주스가 왜 좋은 영입이었는지 다시 한번 보여주는 경기였다. 그의 첫 번째 골은 대단했고, 두 번째 득점은 골 포처와 같았다”라며 9점을 부여했다.

과거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마이클 브라운은 ‘BBC 라디오5’를 통해 “제주스의 득점은 정말 대단했다. 멋진 마무리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을 열광케 했다”라며 “그는 그동안 주전이 되고 싶었고 이제는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이었다”라고 평했다.

마지막으로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에두 가스파르(47) 디렉터는 그를 영입하기 위해 5개월 동안 접촉했다. 그를 아스널의 새로운 프로젝트 스타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많은 구단들이 관심을 가지며 쉬운 영입은 아니었으나 미켈 아르테타(39) 감독은 그를 절대적으로 원했다. 나쁘지 않은 시작이다”라고 전했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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