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시윤, ♥배다빈과 이별에 눈물→박상원, 子 위해 파양 결심('현재는')[Oh!쎈 종합]

박하영 2022. 8. 13.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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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현재는 아름다워’ 박상원은 박인환에게 호적 정리에 나섰다.

13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연출 김성근, 극본 하명희, 제작 SLL,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콘텐츠지음)에서는 이민호(박상원 분)이 이현재(윤시윤 분)을 위해 이경철(박인환 분)과의 부자 관계 정리를 결심했다.

이날 현미래(배다빈 분)는 “현재 씨 사랑하는데. 엄마가 너무 안 됐고 계속 참고 살아왔다. 이제 친부모 찾았는데 엄마 하고 싶은대로 선택하게 해주고 싶다. 나 때문에 또 참고 억지로 하고 싶은 관계 만들게 하고 싶지 않다”며 이별을 고했다. 이에 이현재는 “그럼 나는 어떡해?”라고 물었고 현미래는 미안하다고 답했다. 그러자 이현재는 “알았다. 네 말대로 잠시 떨어져서 상황을 지켜보자 헤어지는 것까지 생각하지 말자. 나는 헤어지는 거 받아들일 수 없다”라며 눈물로 붙잡았다.

반대로 진수정(박지영 분)은 이경철과 함께 친모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이경철은 “네 엄마 여기다 뿌렸다. 네 엄마 죽을 때까지 편히 눈을 못 감았어. 돌 지난 어린 자식 놔두고 가면서 얼마나 한이 맺혔겠니”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때 약속했다. 우리 정은이 내가 가루 되는 한이 있더라도 훌륭한 사람 만들겠다고. 병원비 때문에 모아놨던 돈도 사라졌다. 어린 너랑 살아야 했고. 너를 버리지 않았다. 결핵이 낫는다는 보장이 없었다. 거기다 맡길 때 나도 죽을 수도 있다 생각했고 다시는 못볼 수 있다는 생각에 너하고 나 둘이 몸에다 똑같은 표식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진수정은 “어린 애한테 그런 걸 왜 하냐”고 따졌고 이경철은 “절박했다. 살아서 못 만나면 죽어서라도 만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진수정은 “어릴 때 그거 지울 때 아팠다. 학대 받았다고 생각했다. 특히 엄마는 날 낳은 자식으로 키웠다. 누구보다 엄마를 사랑하는데 나 입양 사실을 왜 숨기지? 부모한테 버림받은 아이 키워주는 사람한테 그런 마음 가지면 안 되지 않냐”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경철은 “미안하다. 아버지 때문에 팔자없는 고생을 했다”며 미안함을 전했다. 진수정은 “지금와서 이런다고 뭐가 달라지냐 과거가 달라지지 않는다”며 단호하게 말했다.

그날 저녁 심해준이 이윤재(오민석 분)에게 이수재(서범준 분)과 함께 이현재를 위로해라며 저녁 시간을 양보한 상황. 이윤재와 이수재는 이현재 집을 찾아 함께 술을 마셨다. 이후 홀로 남은 이현재애게 이민호는 “이럴 때일수록 단순하게 생각하고 건강관리 해야 한다”며 문자를 보냈다. 이민호의 문자를 본 이현재는 결국 눈물을 흘렸다.

그때 이민호의 전화가 걸려오고 “울었냐”고 물었다. 이에 이현재는 “왜 전화 했냐”고 물었고 “답을 빨리 하지 않아서 전화 한 거다”라고 이민호는 답했다. 이어 그는 “목소리 듣고 싶어서 전화했는데 괜히 했다. 들으니까 보고싶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현재는 “나도 보고 싶다”며 오열했다. 다음 날 이민호는 이현재의 집을 찾았다. 평소 깔끔한 성격과 달리 어지러진 집안을 보고 이민호는 걱정해 했다.

반면 현미래는 이현재 만남 이후 홀로 사무실에 앉아 눈물을 흘렸다. 퇴근 후 집으로 돌아온 현미래에 진수정은 “오늘 어땠냐”며 물었다. 이에 현미래는 “오늘 현재 씨 만났다. 당분간 시간을 두고 지켜보자고 했어. 엄마는 엄마 하고싶은대로 해. 지금까지 한 번도 엄마 하고 싶은대로 못했다. 나는 아직 젊다. 여러가지 선택지가 많고 사랑한다고 그렇게 결혼해야 하는 것도 아니다. 다행히 고객도 늘고 있다. 당분간 일하느라 바쁠 것 같아”라고 말했다.

한편, 이경철은 진수정과의 만남부터 문자까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진수정의 답장에 곧바로 방으로 향했고 이를 본 이윤재는 “할아버지가 너무 좋아하니까 현재 이야기 꺼내지도 못하겠다”고 말했다. 무슨 일이냐고 한경애(김혜옥 분)가 묻자 “일에 지장이 있을 정도다 해준 씨도 놀랬다”고 답했다. 이에 이민호는 방에 들어가 골똘히 생각했다.

심해준이 “법률상 친자 관계가 성립되면 혼인신고를 못 할 거다”라는 말을 회상한 이민호는 한숨을 쉬었다. 이어 이민호는 이현재와의 통화에서 “누군가를 뜨겁게 좋아해본 적이 없었다. 한 번도”라는 말을 떠올렸다. 결국 이민호는 이경철의 방을 찾았다. 이민호는 “아버지 제가 지금부터 드리는 말씀 오해하지 마시라”고 말을 꺼냈다. 이경철은 “내가 왜 오해를 하냐. 무슨 일이냐”고 물었고 이민호는 “제가 정리하겠다. 제 자리 정은이에게 돌려주겠다”고 말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현재는 아름다워’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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