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코어북] '제라드 감독' 빌라, '램파드 감독' 에버튼에 2-1 승리

아스톤 빌라 공격수 대니얼 잉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현역 시절 라이벌이었던 프랭크 램파드 감독을 꺾었다. 

아스톤 빌라는 13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이스트미들랜즈지역 웨스트미들랜즈주의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에버튼 FC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빌라는 리그 첫 승을 거뒀고 에버튼은 리그 2연패에 빠졌다. 

경기 초반 빌라가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1분 빌라가 오른쪽 측면에서 코너킥을 얻어냈다. 맥긴이 올려준 공을 카를루스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 위로 날아갔다. 

에버튼이 반격에 나섰다. 전반 22분 그레이가 상대 박스 왼쪽의 맥닐에게 패스했다. 맥닐이 이를 잡아 공을 한 번 친 뒤 슈팅했지만 카를루스가 몸으로 막아냈다. 

빌라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30분 왓킨스가 상대 박스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패스를 했다. 잉스가 이를 잡아 공을 한 번 친 뒤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이에 전반이 1-0 빌라가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 에버튼이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7분 홀게이트가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상대 진영 왼쪽으로 대각선 패스를 했다. 그레이가 이를 잡아 드리블 후 상대 박스 왼쪽에서 슈팅했지만 골키퍼 픽포드가 쳐 냈다. 

빌라가 한 걸음 더 달아났다. 후반 40분 왓킨스가 상대 박스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공을 보냈다. 부엔디아가 이를 슈팅으로 밀어 넣었다. 

에버튼이 만회골을 뽑아냈다. 후반 41분 오나나가 왼쪽 측면 돌파 후 상대 박스 왼쪽에서 크로스했다. 이 크로스가 상대 마르티네스 골키퍼와 디뉴를 맞고 골라인을 넘었다. 이후 양 팀이 공방을 벌였지만 추가 득점은 없었고 이에 경기는 2-1 빌라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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