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마우스' 임윤아, 논문 위치 찾았다..박훈-홍지희 불륜[종합]

김한나 온라인기자 2022. 8. 13.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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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 캡처



‘빅마우스’ 임윤아가 박훈 논문 소지자를 찾았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에서는 홍지희가 박훈 논문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알게 된 임윤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고미호(임윤아)는 박창호(이종석)가 연기하고 있는 거라는 고기광(이기영)에게 “사람들이 넷이나 죽었어. 교도소에 세 명, 검찰청에서 한 명. 그게 다가 아니고”라며 압류표를 내려다봤다.

이어 그는 내일 박창호를 만나러 간다며 술을 들이켰다.

박윤갑(정재성)은 교도소에 자원봉사자들이 방문한다며 오늘 하루만큼은 입꼬리 올리고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를 입에 달고 살라며 문제를 일으키면 징벌방에 보내겠다고 경고했다.

의료 봉사단이 와서 빵도 준다는 제리(곽동연)에 박창호는 수감자들끼리 다녀오라고 말했다.

고미호는 구천 병원 사람들과 함께 교도소로 향하며 박창호가 빅마우스라 말하던 최도하(김주헌), 공지훈(양경원)을 떠올렸다.

현주희(옥자연)와 인사를 나누던 박윤갑은 고미호를 빤히 바라봤다. 오늘 수감자 면회가 가능하냐 묻는 고미호에게 교도관은 “면회 전에 신청하세요”라고 말했고 곧이어 그가 박창호 아내인 것을 알아챘다.

교도관은 박창호에게 고미호가 자원봉사를 왔다고 알렸다. 고미호를 만나기 위해 박창호는 깨끗하게 목욕 후 머리까지 단장했다.

옷을 다려온 제리에게 박창호는 “빵에 전달해. 오늘 사고 치는 놈들 내가 진짜 가만히 안 둔다”라고 명령했다.

고미호와 VIP를 마주치지 않게 하려고 박창호는 세 사람을 창고에 가둬버렸다. 이때 한재호(이유준) 아내도 왔다는 말에 그는 제리를 시켜 “오늘 사모님이 특식 준비하신다는데 알아요? 이따 면회도 할 거야. 우리 형님이 배려도 많이 해주신 거야”라고 알렸다.

제리는 고미호를 알아보고 “형수님 안녕하십니까”라며 허리를 숙였고 수감자들 또한 함께 허리를 숙이며 ‘빅’을 외쳤다.

난감해하는 고미호에 박미영(김선화)은 “부끄러움은 우리 몫인가”라며 비아냥거렸다. 몰라봐서 죄송하다 말한 교도관은 고미호에게 지금 면회하러 가자고 말했고 현주희는 여기 없는 게 낫겠다며 그를 보내버렸다.

MBC 방송 캡처



고미호는 교도관을 따라 지하 VIP실로 향했다. 박창호는 고미호를 만나기 위해 음식과 음료를 준비해 기다렸다.

자신을 끌어안으려는 박창호를 밀어낸 고미호는 “이게 다 뭐야? 기회 딱 한번 줄게. 거짓말하는 순간 우리 인연 여기서 끝나. 네가 빅마우스야?”라고 물었다.

대답하지 않는 박창호에 고미호는 “너 빅마우스 맞아? 그동안 나까지 속인 거야?”라고 되물었다. 충격받은 고미호를 보던 그는 주변을 둘러봤다.

박윤갑은 고미호와 박창호를 도청하며 보고 있었다. 이를 염려하던 박창호는 고미호를 붙잡고 야외로 나와버렸다. 그는 “여긴 안심해도 돼”라고 말했고 더는 도청할 수 없는 박윤갑은 짜증을 냈다.

과거 최도하에게 마약 거래자 명단을 확인하던 박창호는 누군가에게 두건을 뒤집어 쓰여 기절했다. 기절한 자신을 깨우는 제리의 목을 조르던 박창호는 주머니 속 진짜 마약 거래자 명단이 쓰인 카드를 발견했다.

탑 타로카드에 노박(양형욱)은 전화위복, 새로운 시작이라 해석했다. 카드 뒷면에 찍힌 심벌을 전에 본 적 있는 박창호는 “그 카드를 보낸 게 빅마우스라면? 마지막까지 고민했어. 최 시장이 준 명단과 카드에 적힌 이름 중 어떤 걸 선택할지”라고 털어놨다.

검찰에서 증인이 죽은 건 뭐냐는 고미호에 그는 “그놈은 나한테 카드로 메시지를 보내고 잇었어. 자기가 계획하고 저지른 일들, 앞으로 벌어질 일들”이라고 말했다.

박창호를 진짜 빅마우스로 만든 사람에 고미호는 서재용(박훈)과는 관련이 없다고 답했다. 그가 보낸 저지먼트 카드는 심판이었고 박창호는 “서재용과 관련된 진실을 밝혀내서 그놈들을 심판하라는 거지”라고 밝혔다.

그 말에 고미호는 “네가 왜 그걸 해야 하는데. 창호야 그냥 다 솔직하게 폭로해버리면 안 돼?”라고 설득했고 박창호는 “그럼 나 죽어. 그 놈은 내가 진짜 빅마우스가 되길 원해. 그래서 미션을 던져주면서 시험하는 거야. 이용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는 순간 날 죽일 거야”라고 거절했다.

언제까지 끌려다니며 이용만 할 수 없다는 고미호에 박창호는 “나도 지금 그놈을 이용하고 있어”라고 말했다.

성경책에 쪽지를 끼워 넣은 박창호는 “놈한테 처음으로 메시지를 보냈어. 싸움은 내가 할 테니 필요한 무기는 네가 조달해라. 놈이 타로카드 1번으로 대답했어. 내 능력을 인정한다는 뜻이고 내 덫에 걸려들었다는 뜻이야. 빅마우스를 일부러 이 싸움에 끌어들였어. 그 새끼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서. 난 지금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야 해”라고 설명했다.

고미호는 “서 교수 논문은 내가 찾을 거야. 토끼 한 마리는 내가 잡을게. 이런 일이 있는 줄도 모르고 미련하게 의심이나 하고”라며 서로의 오해를 풀고 포옹했다.

MBC 방송 캡처



한재호를 만난 장혜진(홍지희)은 억지로 끌어안는 그를 밀쳐냈다. 이때 그의 외도를 의심한 한재호는 폭력을 행사했고 이내 정신을 차린 듯 자신의 뺨을 내리쳤다.

장혜진은 자신밖에 없다며 곧 교도소를 나올 거 같다며 끌어안는 한재호에 눈물을 흘렸다.

배식시간 박창호는 박미영, 장희주(박세현)의 신상을 말하며 고미호를 너무 구박하지 말라고 압박했다. 이어 그는 에슐리 킴(김규선)에게 “이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상 축하드립니다. 심사단에 돈을 많이 썼던데. 3억 5천이면 바가지 쓴 거 아닌가”라고 폭로했다.

박창호는 현주희에게 고미호를 잘 부탁한다며 일도 잘하고 책임감도 강하다고 말했다.

봉사활동이 끝나고 고미호는 고통을 느끼고 주저앉은 장혜진을 걱정했다. 이때 목이 졸린 흔적을 본 고미호에게 그는 “저는 괜찮으니까 신경 꺼주세요”라고 말했다.

버스에 오른 고미호는 장혜진에게 신고하라며 “가정폭력. 혼자서 좀 그러시면 제가 도와드릴게요. 전 이런 거 못 참아서”라고 말했으나 남편이나 신경 쓰라는 말을 들었다.

고미호는 고기광에게 전화해 별다른 말 없이 “박창호는 박창호다”라고 말해 그를 웃음 짓게 했다.

김경숙은 고미호에게 전화해 “서재용 교수 논문 찾고 계시죠. 그거 제가 어디있는지 아는데. 그런데 제가 지금 돈이 많이 필요해서요. 고 선생님 숨겨놓은 돈 많으시잖아요. 원하는 금액 맞춰줄 수 있나요?”라고 요구했다.

돈을 맞춰줄 테니 논문 얘기부터 듣고 싶다는 고미호에 김경숙은 “십자가 목걸이 안에 있어요”라고 알렸다. 그 목걸이를 누가 가지고 있냐 묻는 고미호에게 그는 “그 여자한테”라고 말했고 이어 들리는 발소리에 멈칫했다.

그 여자가 누구냐고 묻던 고미호는 옥상에서 떨어진 김경숙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

연락을 받고 달려온 고기광에게 고미호는 “서 교수 논문 그 여자한테 있대. 십자가 목걸이를 한 여자”라며 무언가 떠오른 듯 차 열쇠를 달라고 했다.

그는 “백세 건강이라는 프로 알지? 그거 목요일 자 방송 다운받아놔줘”라고 부탁하고 어디론가 운전했다.

과거 김경숙과 봤던 프로그램에서 십자가 목걸이를 하고 있는 현주희를 떠올린 고미호는 황급히 자원봉사자들 뒤풀이 현장으로 향했다.

MBC 방송 캡처



근무는 어쩌고 왔냐는 박미영에 고미호는 현주희를 찾았다. 화장실에 있는 현주희 목에 십자가를 발견한 고미호는 “병원에서 사람이 죽었어요. 살인 사건이에요”라고 말했다.

깜짝 놀란 현주희는 휴대전화를 확인했고 “나한테 연락 없었는데”라고 말했다. 이에 고미호는 “김경숙 씨 암 병동 701호 남희수 씨 보호자예요. 죽기 직전에 저한테 서 교수 논문이 십자가 목걸이 안에 있다고 전화했어요”라고 밝혔다.

현주희는 “저번에 그 논문 고미호 선생이 가지고 있다고 하지 않았어요?”라고 물었고 그는 “사람이 죽었다고요. 김경숙 씨 살해당했다고요”라고 소리쳤다.

그 말에 현주희는 자신의 목에 걸린 목걸이를 풀어 고미호에게 넘겼다. 목걸이를 이리저리 건드리는 고미호에게 그는 “내 어머니 유품 망가뜨릴 생각이에요?”라고 물었다.

사과를 건네는 고미호에게 현주희는 “김경숙 씨가 확실히 날 지목했나요? 그 십자가 목걸이가 내 거라고? 그런데 왜 날 의심하는 거예요. 십자가 목걸이가 나만 있는 거도 아닐 텐데. 경찰에 정식으로 수사 의뢰하세요. 어설픈 추리로 사람 피곤하게 하지 말고”라고 말했다.

혼란스러워하던 고미호는 화장실을 떠났고 화장실 한쪽에 숨어있던 장혜진 장혜진이 걸어 나왔다.

박창호는 성경 속에 ‘보석, 기각시킬 것’이라는 쪽지를 넣었다. 이후 타로 7번이 역방향인 것을 본 그는 ‘나 혼자 해결하라는 뜻이다. 설마 그 새끼가 내 의도를 알아채고 발 뺀 건 아니겠지? 아직은 눈치 못 챘을 거야. 놈은 내 능력을 시험하고 있어. 나 혼자 해결해야 한다. 놈한테 한 발짝 더 다가가기 위해서’라고 생각했다.

한재호를 불러낸 박창호는 불을 활활 태우며 배신하면 저렇게 될 거라고 협박했다.

고미호는 최도하를 통해 현주희의 목걸이는 장모님에게 받은 것이 맞다는 말을 들었다. 이때 고기광이 프로그램을 재생시켰고 고미호는 그 속에서 장혜진 또한 십자가 목걸이를 한 것을 발견했다.

김경숙의 디자인 북을 펼친 고미호는 장혜진의 목걸이와 같은 그림을 발견했고 “서 교수 논문 찾았어요. 장혜진 교수예요”라고 말했다.

MBC 방송 캡처



집에서 홀로 요리를 하던 장혜진은 고기를 내려치며 괴로워했다. 화장실에서 현주희와 고미호의 대화를 들은 그는 십자가 목걸이 속 메모리 칩을 발견했다.

과거 한재호에게 폭력을 당해 도망치던 장혜진은 서재용의 도움을 받아 도망쳤다. 서재용은 장혜진을 도피 시켜 치료시켜줬고 두 사람은 사랑하는 관계로 이어졌다.

서재용은 장혜진에게 십자가 목걸이를 선물하며 “나라고 생각해”라고 말했다. 목걸이를 손에 쥔 장혜진은 오열했다.

정채봉과 이두근은 당연히 자신들이 보석될 것으로 생각하며 기뻐했고 한재호는 고민에 빠졌다.

세 사람을 마주친 박창호는 “사복 입으니까 감쪽같네. 빵집인 거 모르겠어”라고 말했다. 사고 치지 말라는 박윤갑에 그는 “여기 하늘이랑 밖에 하늘이랑 똑같아. 다른 거 없어, 공판 날 자백 안 하면”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정채봉은 “한 박사가 자백하기로 했다며? 자기는 운전만 했고 우리 둘이 죽였다고”라며 미소 지었고 한재호와 박창호는 당황했다.

언제인지 날짜, 시간도 알려주겠다며 나타난 양 회장은 “내가 말했지? 절대 배신 안 한다고”라고 말했다. 이두근은 한재호에게 “형님은 공판에 참석 못 하게 될걸?”이라며 미소 지었다.

정채봉은 한재호를 공판 끝날 때까지 징벌방에 넣으라고 박윤갑에게 말했다. 계획이 틀어진 박창호를 모든 수감자가 지켜봤다.

양 회장 무리와 정채봉, 이두근은 박윤갑의 안내를 받아 교도소를 나갔다. 그들을 지켜보던 박창호는 조용히 폭소했다.

그의 모습에 제리는 당황했고 박창호는 “너희 다 호구 됐어”라고 중얼거렸다.

한편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는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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