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민주노총 노동자대회, 본질은 정치투쟁.. 지탄 받을 것"

김지환 기자 2022. 8. 13. 22: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3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등이 개최한 8·15 전국노동자대회에 대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본질은 정치투쟁이고 반미투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노총과 같은 강성노조는 사회의 기득권 세력"이라며 "그래서 강성노조의 반미투쟁은 그 자체로 모순이고, 노동자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이 혜택을 입었던 한미동맹을 스스로 부정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80년대 운동권 망상.. 강성노조의 반미투쟁은 모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수해대책점검 긴급 당·정 협의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13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등이 개최한 8·15 전국노동자대회에 대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본질은 정치투쟁이고 반미투쟁”이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저녁 사회관계망(SNS)에 “8·15 전국노동자대회 명칭이 ‘자주평화통일대회’이고, 한미연합군사연습중단과 한미일 군사협력 반대 등을 주장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노총은 80년대 운동권의 망상처럼 대한민국이 미제국주의의 식민지라도 된다고 믿는 것 같다”며 “그래서 노골적인 반미 구호를 서울 한복판에서 외쳤나”라고 말했다.

이어 “노동조합은 근로자의 권익과 보호를 위해 존재하고, 노사화합이라는 사회적 책임도 있다”며 “그러나 민주노총은 정반대로 행동해왔고, 불법파업과 폭력행위를 일삼았으며 동료 근로자를 겁박하기까지 했다”고 했다.

특히 그는 “무엇보다 반미투쟁은 이해할 수 없다”며 “한미동맹 위에서 우리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발전시켰고, 선진국 반열에 오를 수 있었다. 압축성장의 혜택은 노동자에게도 돌아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노총과 같은 강성노조는 사회의 기득권 세력”이라며 “그래서 강성노조의 반미투쟁은 그 자체로 모순이고, 노동자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이 혜택을 입었던 한미동맹을 스스로 부정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아울러 “민주노총은 노동조합의 모습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지금처럼 대한민국을 뒤흔들어보려는 세력의 숙주가 돼서는 안 된다. 낡고 위험한 이념으로 정치투쟁을 계속한다면 국민적 지탄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