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세'→'포에버 1' 15년간 여전한 칼군무..영원히 소녀시대(종합)

이아영 기자 2022. 8. 13.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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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주년을 맞이한 소녀시대가 여전한 팀 워크를 자랑했다.

13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그룹 소녀시대가 출연했다.

소녀시대는 15주년을 기념하며 '포에버 1'으로 컴백했다.

이진호는 '아는 형님'에 출연하는 사람들과 술자리에서 만난 일화가 많았는데 소녀시대 중에도 이진호와 술을 마셔본 사람이 셋이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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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13일 방송
JTBC '아는 형님'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15주년을 맞이한 소녀시대가 여전한 팀 워크를 자랑했다.

13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그룹 소녀시대가 출연했다.

소녀시대는 15주년을 기념하며 '포에버 1'으로 컴백했다. 효연은 컴백 준비를 하면서 수영 때문에 힘들었다며 "안무 연습을 하는데 자꾸 초심으로 돌아가라면서 동작을 하나하나, 각도 하나하나 지적하더라"고 말했다. 수영은 초심으로 돌아가는 게 힘들다는 걸 알기 때문에 더욱 과하게 밀어붙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에는 티파니의 자작곡인 '빌런'도 수록되어 있다. 티파니는 "소녀시대의 매력 중에 다크한 매력을 살린 것"이라고 소개했다. 티파니가 직접 녹음 디렉팅까지 했다고 한다. 효연은 "워낙 꼼꼼하니까 한 시간 걸릴 거 네 시간 걸리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아기한테 가르쳐주는 것처럼 했다"고 말했다. 티파니가 "다른 멤버는 한 시간 안에 끝난 멤버도 있다"라고 하자 효연은 "아, 내가 오래 걸린 거냐"며 당황했다.

소녀시대의 신곡 무대를 본 김희철은 "눈물 날 것 같다"며 "이제 마흔이라 눈물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데뷔곡인 '다시 만난 세계'를 선보였다. "까먹었을 것 같다"라고 했지만 정확한 군무를 자랑했다.

강호동은 '스타킹' 하던 시절로 돌아간 것 같다며 회상에 잠겼다. 수영은 "우리는 강호동에게 예능을 배웠다. 그래서 어디 나가면 꼭 장기자랑을 해야 할 것 같더라. '스타킹' 나가면 강호동이 꼭 하나씩 시켰었다"고 말했다. 강호동은 기억이 안 나는 듯 의아해했다. 수영은 "최근에 예능을 돌며 당황스러웠다. 이렇게 아무것도 안 해도 되나 싶었다"고 말했다.

소녀시대의 리더였던 태연은 "요즘 시스템에 맞게 바꿨다"며 "월별로 리더를 바꾸기로 했다"고 말했다. 티파니 수영 윤아 중에서도 윤아가 가장 적극적이어서 윤아에게 리더를 해달라고 했는데 윤아가 흔쾌히 수락했다고 한다. 태연은 "윤아가 리더를 하고 있는 이 상황이 꿀이다. 그 옛날 우리가 데뷔했을 땐 와이파이도 없었다. 휴대폰도 없었고 메신저도 없었다. 다 모이려면 육체적으로 움직여서 모였어야 했다. 지금은 리더를 하기에 적합한 환경인 것 같다"고 말했다.

윤아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힘들다. 효연이 메시지를 빨리 읽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의견을 취합하기 너무 힘들다. 의견을 다 내는데 한참을 회의해도 결론이 안 난다"고 토로했다. 티파니는 "마감을 정하고, 의견을 내고, 진도를 빼는 게 목적이었다. 그 시스템을 만들고 윤아가 앞으로 이끌어 줬기 때문에 여기까지 왔다"며 윤아를 칭찬했다.

써니는 원래 유명한 애주가인데 다른 멤버들이 치고 올라온다고 했다. 티파니와 효연, 유리, 수영, 윤아 등이다. 효연은 "밥 먹을 때 반주를 곁들이더라. 진짜 깜짝 놀랐다"며 "그래서 내가 원조 '술규'로서 기강을 잡아야 하나 했는데, 주량이 줄어서 많이 내려놨다"고 말했다. 지금 제일 술이 센 사람은 유리라고 한다. 그러나 유리는 "아니다. 윤아다. 소문을 엄청 들었다"고 폭로했다.

이진호는 '아는 형님'에 출연하는 사람들과 술자리에서 만난 일화가 많았는데 소녀시대 중에도 이진호와 술을 마셔본 사람이 셋이나 있었다. 써니는 "조세호와 술을 마시는데, 이진호가 술에 취해서 왔다. 그 자리에서 매미 소리랑 천둥 호랑이를 계속했다"고 말했다. 효연은 "나는 낯을 가려서 조용히 있었다. 그런데 이진호가 거침없이 말을 하더라. 난 그게 엄청 웃겼다. 그래서 얼굴이 출중하지 못해도 여자들한테 왜 인기가 있는지 알겠더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aaa30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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