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 세리머니 이유.."호날두 영상 보고 공부해요"

김건일 기자 2022. 8. 13.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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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을 넣고 전북 진영에서 세리머니한 인천 외국인 공격수 에르난데스는 "도발 의도는 없었다"고 밝혔다.

에르난데스는 13일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K리그1 28라운드 전북 현대와 경기가 끝나고 수훈선수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기자회견에서 세리머니 상황을 묻는 말에 에르난데스는 "원정 팬들에게 도발하려는 세리머니는 아니었다. 좋은 골이었고 그것에 대한 기쁨을 팬들 선수들과 나누고자 한 의미였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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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전북을 상대로 선제골을 넣고 세리머니하는 에르난데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인천, 김건일 기자] 선제골을 넣고 전북 진영에서 세리머니한 인천 외국인 공격수 에르난데스는 "도발 의도는 없었다"고 밝혔다.

에르난데스는 13일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K리그1 28라운드 전북 현대와 경기가 끝나고 수훈선수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에르난데스는 전반 29분 동점골을 넣은 뒤 펄쩍 뛰어올라 양팔로 허공을 가르며 착지하는 이른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세리머니를 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전북 원정 관중석 앞이었다.

기자회견에서 세리머니 상황을 묻는 말에 에르난데스는 "원정 팬들에게 도발하려는 세리머니는 아니었다. 좋은 골이었고 그것에 대한 기쁨을 팬들 선수들과 나누고자 한 의미였다"고 답했다.

이어 호날두와 같은 세리머니를 한 것에 대핸 "호날두 영상을 많이 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기 전에 분석을 해서 그 선수 영상을 따라하려고 노력하겠다"고 웃었다.

에르난데스는 스테판 무고사가 일본 빗셀고베로 이적하자 대체 선수로 지난달 인천에 합류했다.

이날 동점골에 이어 팀 세 번째 골까지 넣어 3-1 승리를 이끌었자. 지난 27라운드 대구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이자 인천 유나이티드 합류 후 공격 포인트를 3골 1도움으로 쌓았다.

에르난데스는 "감독님께서 압박감을 갖고 뛰기보다 즐기면서 하라. 자신 있게 하라고 말해줬다. 그런 점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것 같다"고 고마워했다.

에르난데스가 쓰러진 채 오랫동안 일어나지 못하자 일부 전북 관중석에선 야유가 나왔다. 그러자 인천 팬들은 목소리 높여 에르난데스를 연호했다. 에르난데스가 전북 진영을 압박할 때도 인천 팬들은 에르난데스를 외쳤다.

에르난데스는 "인천 팬분들이 열정 있다는 것은 (전 소속팀인) 경남 시절부터 알고 있었다. 경남에서 인천 출신 선수들이 있어서 많은 이야기를 해줬다. 에이전트도 이런 이야기를 해줬다"'며 "좋은 결과를 내도록 많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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