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팬들의 응원이 필요해"..콘테, 먹튀 FW 위해 첼시에 조언

최대훈 2022. 8. 1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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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그의 애제자를 위해 '라이벌' 첼시에 조언을 건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이었던 루카쿠는 지난 2019/20시즌을 앞두고 인테르로 이적하며 콘테 감독과 연을 쌓았다.

콘테 감독도 루카쿠와 같은 해 인테르에 합류했는데 그들의 시너지는 어마어마했다.

루카쿠는 콘테 감독의 인테르에서 2시즌 동안 95경기에서 64골 16도움을 올리며 말 그대로 팀을 '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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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최대훈 기자 =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그의 애제자를 위해 ‘라이벌’ 첼시에 조언을 건넸다.

13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콘테 감독은 첼시가 로멜루 루카루를 영입한 것에 대해 ‘좋은 영입’이었다며, 루카쿠가 인테르에서 ‘왕’이었을 때 받았던 사랑을 첼시 팬들로부터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이었던 루카쿠는 지난 2019/20시즌을 앞두고 인테르로 이적하며 콘테 감독과 연을 쌓았다. 콘테 감독도 루카쿠와 같은 해 인테르에 합류했는데 그들의 시너지는 어마어마했다. 루카쿠는 자신의 커리어에서 처음으로 이탈리아 무대를 접했음에도 불구하고 콘테 감독 아래에서 맹활약했다.

루카쿠는 콘테 감독의 인테르에서 2시즌 동안 95경기에서 64골 16도움을 올리며 말 그대로 팀을 ‘캐리’했다. 특히 루카쿠는 지난 2020/21시즌 세리에 A 36경기에서 24골 10도움을 올리며 인테르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루카쿠의 이러한 맹활약에 ‘친정팀’ 첼시가 그를 불렀고, 그는 1억 1,300만 유로(약 1,500억 원)의 이적료로 7년 만에 첼시로 복귀했다.

하지만 루카쿠는 첼시에서 악몽과도 같은 시즌을 보냈다. 그는 43경기에서 15골 2도움을 올리는 데 그치며 팬들로부터 숱한 비난을 받았고, 결국 2022/23시즌을 앞두고 쫓기듯 인테르로 임대 이적했다.

루카쿠는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완전히 실패했는데, 콘테 감독은 루카쿠가 성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루카쿠는 분명히 프리미어리그에서 뛸 자질을 가지고 있다. 나는 지난 시즌 그가 경기에 나설 때 그는 정말 잘 뛰었고, 언론에서도 루카쿠를 정말 강하다고 조명한 것을 굉장히 잘 기억한다. 선수의 자신감을 떨어뜨리는 일은 굉장히 많다”라고 말했다

이어 “루카쿠는 잉글랜드에서 또 다른 임팩트를 남기길 바랐는데, 그러지 못해 그가 약간 실망했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루카쿠는 시간이 있다. 지금 그가 스스로 자신감을 찾기 위해 인테르로 돌아간 것은 옳다. 우리는 정말 중요하고, 정말 좋은 스트라이커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루카쿠는 밀라노에서 2년을 살았고, 인테르에서는 그가 왕이었다. 팬들은 그에게 많은 열정을 보여줬고, 나는 루카쿠가 그런 응원이 필요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그러한 이유로 루카쿠가 인테르에 복귀했다고 확신한다”라고 설명했다.

콘테 감독은 루카쿠를 계속해서 두둔했다. 그는 “어찌 됐든 루카쿠를 영입한 것은 첼시에게 좋은 계약이었다. 아마도 여러분들은 임팩트를 주기 위해 많은 시간이 필요했던 선수들을 잘 알 것이다”라고 말한 뒤 “확실히 그의 계약은 첼시에게 좋은 계약이었다”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사진 = Getty Images, 인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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