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존슨앤드존슨 베이비파우더 보기 힘들다

김경림 2022. 8. 1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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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분에 발암 물질이 함유됐다는 문제 제기가 지속되자 미국 존슨앤드존슨(이하 J&J)가 베이비파우더 판매를 오는 2023년부터 세계적으로 전면 중단한다.

이 물질이 발암 논란을 일으키며 J&J는 자사 베이비파우더 판매를 중단하기에 이르렀다.

실제로 지난 2020년에는 J&J이 석면이 함유된 베이비파우더를 판매해 피해자들에게 21억달러를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오기도 했다.

J&J는 앞으로 베이비파우더에 활석 대신 옥수수 녹말을 사용할 예정임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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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림 기자 ]

주성분에 발암 물질이 함유됐다는 문제 제기가 지속되자 미국 존슨앤드존슨(이하 J&J)가 베이비파우더 판매를 오는 2023년부터 세계적으로 전면 중단한다. 

문제가 된 성분은 활석이다. 이 물질이 발암 논란을 일으키며 J&J는 자사 베이비파우더 판매를 중단하기에 이르렀다. 

활석은 자연산 광물로 매끄러운 성질과 연한 경도가 특징이다. 특히 순도가 높은 활석은 화장품이나 베이비파우더에 많이 사용된다. 

이 활석을 구성하는 성분 중 하나가 석면이다. 석면은 국제암연구소에서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이다. 장기간 노출되면 폐암이나 난소암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순수한 활석을 가공하는 과정에서 석면이 함유될 경우 발암성을 가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자 소비자들은 J&J를 상대로 이 제품 때문에 암에 걸렸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실제로 지난 2020년에는 J&J이 석면이 함유된 베이비파우더를 판매해 피해자들에게 21억달러를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오기도 했다.

J&J는 앞으로 베이비파우더에 활석 대신 옥수수 녹말을 사용할 예정임을 발표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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