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인천전 역전패' 김상식 감독, "골 취소, 아쉽지만 패배 인정해야"

백현기 기자 입력 2022. 8. 13. 21:59 수정 2022. 8. 13.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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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 감독이 골 취소 장면에 대해 아쉬움과 함께 패배를 인정했다.

전북 현대는 13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28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에 1-3으로 패했다.

이로써 인천은 10승 10무 6패(승점 40점)로 4위를 수성했고, 전북은 14승 7무 6패(승점 49점)로 2위에 머물렀다.

한편 이날 전북은 후반 34분 1-3으로 뒤지고 있는 시점에서 김보경이 인천의 골망을 갈랐지만 골이 취소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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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인천)]


김상식 감독이 골 취소 장면에 대해 아쉬움과 함께 패배를 인정했다.


전북 현대는 13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28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에 1-3으로 패했다. 이로써 인천은 10승 10무 6패(승점 40점)로 4위를 수성했고, 전북은 14승 7무 6패(승점 49점)로 2위에 머물렀다.


양 팀은 총력전을 펼쳤다. 인천은 직전 경기 대구전에서 득점에 성공한 에르난데스를 최전방에 내세웠다. 전북도 마찬가지로 직전 수원FC전에서 골맛을 본 송민규와 주포 구스타보를 동시에 출격시키며 화력전을 예고했다.


선제골은 전북이 가져갔다. 전반 13분 맹성웅의 롱패스를 받아 송민규가 가슴으로 받아놓았다. 이태희가 인천 수비진들과 뒤엉켰고 골문이 비어있는 사이 송민규가 가볍게 밀어 넣었다.


하지만 인천이 빠르게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29분 에르난데스가 김보섭의 스루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빠르게 경기를 원점으로 돌린 인천은 전북을 상대로 중원에서 압도하는 경기를 펼쳤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인천이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4분 이명주의 크로스를 받아 송시우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인천이 쐐기골을 만들었다. 후반 25분 박진섭의 핸드볼 반칙으로 인천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이어 에르난데스가 키커로 나서 성공시키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결국 경기는 에르난데스의 멀티골에 힘입어 인천의 3-1 승리로 마무리됐다.


갈 길 바쁜 전북이 발목을 잡혔다. 앞서 펼쳐진 울산과 대구와의 맞대결에서는 울산이 4-0 대승을 거두며 승점을 쌓았지만 전북은 승점을 쌓지 못하며 울산과의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다시 6점차로 벌어진 점수차에 전북은 더 힘든 남은 시즌을 예고했다.


김상식 감독도 패배를 인정했다. 경기 후 김상식 감독은 “멀리서 응원하러 와주신 팬분들게 승리를 가져다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크다. 휴가기간에 차도 많이 막히는데 올라오시느라 고생하셨을 텐데 죄송하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지만 빡빡한 일정 속에서 감독인 제가 준비를 잘 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자신에게 책임을 돌렸다.


김 감독은 이어 다시 선발로 복귀시킨 구스타보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다시 선발로 복귀한 구스타보는 이날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한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 감독은 “팀적으로도 발전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오늘 경기 전에도 전북의 일등 공격수라는 것을 강조했는데 결과가 아쉽게 됐다. 오늘은 상대의 높이에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간도 많이 들 것이고 선수도 힘들 테지만, 경기력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감독인 제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하며 분발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전북은 후반 34분 1-3으로 뒤지고 있는 시점에서 김보경이 인천의 골망을 갈랐지만 골이 취소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김상식 감독은 “심판 몸에 맞고 이득을 취해서 골이 취소가 됐다. 골이 취소가 됐으니 당연히 아쉽다. 골이 들어갔다면 따라갈 수도 있었다.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생각한다”고 말하며 판정에 승복하는 답변을 내놓았다.


전북은 오는 18일 대구와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을 치른다. 리그에서 인천에게 일격을 맞은 김상식 감독은 “대구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상황이 좋지 않다. 오늘 경기 패배를 빠르게 털어버리고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에 집중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하며 반등을 다짐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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