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징크스 탈출' 인천 조성환 감독 "자존심 지켰다"

김건일 기자 2022. 8. 13. 21: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 징크스'를 벗어난 인천 유나이티드 조성환 감독이 "자존심을 살릴 수 있는 경기였다"며 선수들을 치켜세웠다.

인천은 13일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K리그1 28라운드 전북 현대와 홈 경기에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조성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인천, 김건일 기자] '전북 징크스'를 벗어난 인천 유나이티드 조성환 감독이 "자존심을 살릴 수 있는 경기였다"며 선수들을 치켜세웠다.

인천은 13일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K리그1 28라운드 전북 현대와 홈 경기에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스테판 무고사를 대신해 인천 유니폼을 입은 에르난데스가 멀티골을 터뜨렸고, 두 번째 골을 넣은 송시우가 결승골 주인공이 됐다.

인천은 승점을 40점으로 쌓아 3위 포항과 승점 차이를 3점으로 좁혔다.

조성환 감독은 경기 후 "많은 팬 분들이 경기장을 찾아 줬는데, 더위를 날릴 수 있는 시원한 골로 보답할 수 있어 기쁘다. (전북과 달리) 주중 경기가 없었다는 이점이 있었지만 좋은 경기 운영으로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며 "포항에 연속으로 2번 졌는데, 원정에서 좋은 결과 가져올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총평했다.

인천은 전북을 상대로 2018년 3월 3-2 승리 이후 14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조 감독은 "K리그는 여러가지 변수가 있다. 오늘은 선수들이 최소한의 자존심을 살릴 수 있는 경기였다. (무승이) 길어지면 징크스가 될 수 있었는데 끊게 됐다"고 돌아봤다.

멀티골을 넣은 에르난데스에 대해선 "올 시즌 많은 득점에 관여하고 있지만 전술적으로 이해를 잘하고 경기력도 좋아지고 있다. 앞으로 상대 견제가 올 수 있으니 선수와 잘 소통해서 이겨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칭찬했다.

또 선발로 출전해 팀 두 번째 골이자 역전 결승골을 넣은 송시우에 대해선 "선발로 나가서 좋은 활약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마음고생이 심했을텐데 오늘 경기로 털어버리고 임한다면 좋은 경기력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칭찬하고 싶다"고 격려했다.

대구에 이어 전북을 잡은 인천은 오는 20일 포항을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3위 포항과 승점 차이를 좁힐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조 감독은 "올 시즌 연승은 있는데 3연승은 없다. 전북전 승리로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 우리가 포항에 2연패하고 있는데 선수들에겐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승리라고 생각한다"고 다짐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