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두산에 8-2 대승..박종훈, 448일 만에 승리투수[스경X현장]

김경학 기자 입력 2022. 8. 13. 21:51 수정 2022. 8. 13.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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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SG 박종훈이 지난달 3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전에서 투구하고 있다. 광주 | 연합뉴스



[잠실= 김경학 기자] 프로야구 독보적 1위 SSG가 두산을 꺾고, 104경기 만에 시즌 70승 고지에 올랐다. 박종훈은 448일 만에 승리 투수가 됐다.

SSG는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원정 경기에 8-2로 승리했다. SSG의 시즌 70승(31패 3무)째였다. 105경기 전에 70승을 달성한 건 2000년 현대(103경기 만에 달성) 이후 처음이다.

이날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박종훈은 5회까지 공 93개를 던졌고, 4피안타 2실점 1피홈런으로 선방하며 팀 승리 기반을 마련했다. 이전 박종훈의 마지막 승리는 지난해 5월 22일 인천에서 열린 LG전이었다. 박종훈은 지난해 5월 28일 한화전 이후 오른쪽 팔꿈치 인대 손상으로 수술을 받았고, 1년 2개월 만인 지난달 리그에 복귀했다.

이날 두산 선발 투수 이영하를 상대한 SSG 타선은 초반부터 뜨거웠다. 1회초 최정의 적시타로 1점, 3회초 박성한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뽑았다. 두산도 2회말과 3회말 1점씩 추가하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4회초 SSG 타선은 집중력을 과시했다. 전의산과 최주환이 연속 안타를 쳤고, 김민식이 무사 1·2루 기회에 타석에 들어섰다. 김민식은 번트를 시도했으나 실패해 볼카운트 0-2로 몰렸다. 강공으로 전환한 뒤 볼카운트 2-2를 만들었고, 이영하의 5구를 직구를 받아쳐 3-2로 다시 앞서는 결승타를 쳤다.

SSG 타선은 이어 바뀐 투수 장원준을 상대로도 2점을 추가해 5-2를 만들었다. SSG는 5회초에도 김민식의 안타와 추신수의 희생 플라이로 각 1점씩 더했고, 7회초에도 최지훈이 안타로 1점을 보태 8-2로 승리했다.

김경학 기자 gomgo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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