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분위기 탔는데 '골 취소'..김상식 감독, "어쩔 수 없다"

조영훈 기자 2022. 8. 13.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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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 감독이 전북이 좋은 분위기에서 득점했다가 골이 취소된데 대해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상식 전북 감독은 "멀리서 응원해주러 온 팬들에게 승리를 가져다주지 못해 미안하다. 차도 많이 막히는데 멀리 원정을 오셨다.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바쁜 일정 속 감독이 플랜을 잘 짰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한 게 패인이었다. 선수들의 의지가 강한데 체력적으로 많이 흔들렸다. 리그는 잊어버리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 집중하도록 회복해야겠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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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인천)

김상식 감독이 전북이 좋은 분위기에서 득점했다가 골이 취소된데 대해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전북 현대(전북)는 13일 저녁 7시 30분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8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인천)와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전북이 전반 14분 송민규가 득점을 터트려 앞섰다. 인천은 전반 29분 에르난데스가 동점골을 터트린 후 후반 4분 송시우가, 후반 28분에는 에르난데스가 다시 득점을 터트려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상식 전북 감독은 "멀리서 응원해주러 온 팬들에게 승리를 가져다주지 못해 미안하다. 차도 많이 막히는데 멀리 원정을 오셨다.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바쁜 일정 속 감독이 플랜을 잘 짰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한 게 패인이었다. 선수들의 의지가 강한데 체력적으로 많이 흔들렸다. 리그는 잊어버리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 집중하도록 회복해야겠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전북은 후반 40분 골이 취소됐다. 김보경이 골망을 흔들었으나, 기점 패스 당시 주심에게 공이 맞고 진로가 바뀌었다는 이유였다. 김 감독은 "심판 몸에 맞아 이득을 취해 취소됐다. 취소됐으니 많이 아쉽다. 인정됐다면 따라갈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어쩔 수 없다"라고 했다.

송민규는 지난 두 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이다. 김 감독은 "그 전 경기도 제 포지션이 아닌데 역을 충분히 했다. 자신 스타일에 맞는 축구를 했다. 송민규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도 경기를 잘해 더 좋은 폼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구스타보는 무득점에 그쳤다. 김 감독은 "팀적으로 발전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 경기 전에 전북 1등 스트라이커가 해줘야 한다는 주문을 했는데, 상대 높이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인 듯하다. 구스타보가 살아나야 전북이 살아난다. 시간이 지나면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도와줘야겠다"라고 했다.

백승호는 오랜만에 경기에 소집돼 후반전 교체 투입됐다. 김 감독은 "힘들 때 투입돼 돼 본인이 보여주고 싶은 스타일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전체적 문제였다. 실험을 했으니 ACL 활용 방안을 찾아서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시간을 가져야겠다"라고 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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