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공격진 초토화?.."뮌헨, 하베르츠 영입 추진→나겔스만 픽"

신동훈 기자 2022. 8. 13.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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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이 하베르츠마저 첼시를 떠날 가능성이 생겼다.

독일 '스포르트1'은 13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하베르츠를 원한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떠난 자리를 사디오 마네가 잘 메워주고 있지만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하베르츠를 탐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2016-17시즌부터 1군에서 뛴 하베르츠는 첫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4경기에 나서 4골 6도움을 올리며 잠재력을 과시했다.

첼시가 하베르츠를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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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카이 하베르츠마저 첼시를 떠날 가능성이 생겼다.

독일 '스포르트1'은 13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하베르츠를 원한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떠난 자리를 사디오 마네가 잘 메워주고 있지만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하베르츠를 탐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베르츠는 레버쿠젠이 배출한 독일 최고 재능이다. 레버쿠젠에서 성장한 하베르츠는 어린 나이에 1군에 데뷔했다. 2016-17시즌부터 1군에서 뛴 하베르츠는 첫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4경기에 나서 4골 6도움을 올리며 잠재력을 과시했다. 다음 시즌엔 출전시간(30경기)과 공격 포인트(3골 9도움)를 더 늘렸다.

본격적으로 터진 건 2018-19시즌이었다. 하베르츠는 스트라이커,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를 오가며 엄청난 영향력을 과시했다. 리그에서 무려 17골을 터트리며 득점력까지 보여줬다. 분데스리가 최고 스타로 떠오른 하베르츠는 유럽축구연맹(UEFA) 대항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2019-20시즌에도 12골 6도움을 올려 흐름을 이어갔다.

첼시가 하베르츠를 품었다. 투자한 이적료만 8,000만 유로(약 1,070억 원)였다. 첼시는 다재다능한 하베르츠를 활용해 공격 다양성을 높이려 했다. 하베르츠는 프랭크 램파드 감독 아래에선 아쉬웠으나 토마스 투헬 감독이 오며 경기력이 올라갔고 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득점을 올리며 빅 이어(UCL 트로피) 획득에 일조했다.

주로 스트라이커로 나선 하베르츠는 로멜루 루카쿠가 와 측면 혹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설 듯했다. 하지만 루카쿠가 최악의 부진을 보여 스트라이커 자리를 지켰다.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경기 8골 4도움을 기록해 다소 아쉬운 첼시 공격진에서 득점을 책임졌지만 전반적인 경기 내용은 아쉬움이 남았다.

올여름 첼시 공격수들이 많이 떠났다. 루카쿠를 시작으로 하베르츠와 독일 대표팀 동료인 티모 베르너도 이탈했다. 하킴 지예흐, 크리스티안 풀리시치마저 이적설이 나고 있다. 라힘 스털링이 왔지만 수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최전방 자원이 없는 가운데 하베르츠 중요성이 높아진 상태다.

하베르츠가 뮌헨으로 가면 첼시에 어마어마한 타격이 될 것이다. 이적시장이 얼마 안 남은 가운데 공격 공백이 너무 커 경쟁을 하는 팀들에 밀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 첼시는 어떻게든 하베르츠는 지키려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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