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코로나19 빠르게 재확산.."고위험군은 접종을"

이종영 2022. 8. 13.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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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 [앵커]

대구와 경북에서도 코로나19가 빠르게 재확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들어 감염 취약 시설인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가파르게 늘고 있어 방역당국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일주일 동안 대구의 코로나19 확진자수는 3만 7천여 명, 경북은 4만 4천여 명입니다.

전 주보다 확진자수가 대구는 47%, 경북은 33% 늘었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대구 65명, 경북은 72명 등 모두 137명으로 2주 만에 2배 수준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감염취약시설인 요양병원의 확진자 증가 추세가 눈에 띱니다.

대구와 경북의 요양병원 확진자수는 7월 첫 주 65명에서 이번 주는 모두 418명으로 6배 이상 늘었습니다.

[제미자/경북도 감염병관리과장 : "BA.5 유행으로 인해서 밀접한 공동 생활을 하는 요양병원의 시설이 취약하기 때문에 일반 환자와는 달리 좀 더 확진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요양병원 대면 면회를 제한하고, 기동 전담반을 편성해 현장 점검과 종사자 감염 예방 교육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도 코로나19 재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재감염 주기도 5달 안팎으로 빨라지고 있다며, 요양시설 입소자와 고령자에게는 3차 이상 예방 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있습니다.

[백경란/질병관리청장 : "백신 접종은 고위험군의 중증 및 사망 위험을 낮추고 또 재감염이 되는 경우에도 중증 및 사망 위험을 효과적으로 낮추어 준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편, 오늘(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대구 6천 71명, 경북 6천 21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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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영 기자 (mysh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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