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간 두 배 껑충..아산시, 사회적기업 친화도시 속도
[KBS 대전][앵커]
물가인상에 따른 경제난 속에 지역 문제를 해결하며 일자리도 만드는 데 사회적경제가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산시는 사회적기업의 출발과 성장을 돕는 탄탄한 기반 시설과 선도적 정책으로 충청권 최초의 사회적경제 인재양성 친화도시에 선정돼 주목됩니다.
보도에 임홍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설립된 아산의 한 디자인 전문 사회적기업입니다.
각종 지원이 끝난 뒤에도 양질의 디자인 개발과 서비스로 직원이 17명까지 늘었습니다.
창출된 이윤은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직원을 늘리는데 쓰고 있습니다.
또 방과 후 학습이나 광고 등 각종 지역 밀착형 디자인 사업과 사회공헌에도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문정선/○○○ 디자인 대표 : "장학금을 지원하거나 이런 일들을 하고 있는데요. 저희가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것이 저희 회사의 목표이기도 합니다."]
예비창업팀에 교통과 영업, 교육 등이 편리한 공간을 무료로 제공하는 성장지원센터는 물론 청년들이 모여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나누고 시제품을 제작할 수 있는 통합지원기관이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아산시 사회적기업은 5년 만에 기업 수 53곳, 일자리 430명, 매출 300억 원으로 2배 이상 성장했습니다.
특히 충남 최초로 관련 전문가와 청년, 일자리팀을 묶은 사회적 경제과를 개설하고 민관 네크워크를 수시로 가동해 정부 사업을 10개나 따내기도 했습니다.
[김영환/아산시 사회적경제과장 : "정책을 같이 수립하고 또 그 정책을 함께 실행에 옮기는 전국 최초의 민관 거버넌스형 사회적경제 위원회를 운영하는 것이 가장 큰 밑거름입니다."]
상생의 가치를 목표로 이윤의 착한 순환과 생산적 복지를 위한 사회적경제가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홍열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임홍열 기자 (hi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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