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부산서도 '압승'..첫 여성 시당위원장 탄생
[KBS 부산] [앵커]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한 부산 경선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압승을 거뒀습니다.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에는 서은숙 후보가 최종 선출돼 15년 만에 첫 여성 시당위원장이 탄생했습니다.
박선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에서도 '이재명 대세론'은 이어졌습니다.
부산지역 2만 2천여 명의 권리 당원을 대상으로 한 당대표 순회 경선에서 당심은 이재명 후보를 선택했습니다.
이 후보는 득표율 73.69%를 기록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 뒤를 이어 박용진 후보는 21.93%, 강훈식 후보는 4.48%의 득표율을 보였습니다.
특히 이 후보는 부산 뿐 아니라 울산과 경남에서도 75%가 넘는 득표율을 보였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 "반드시 균형발전 전략 이어서 김경수 전 지사가 추진했고 부산시, 울산시가 동의했던 부울경 메가시티 확실하게 중단되지 않도록 추진하겠습니다."]
이로써 강원과 대구경북, 제주,인천에 이어 부울경까지, 이재명 후보의 독주가 이어지면서 누적 득표율 격차는 더 벌어졌습니다.
또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누적 득표율 집계 결과에선 부산에서 20%대의 득표율을 거둔 정청래,고민정 후보가 나란히 1,2위를 유지했습니다.
7년 만에 3파전 구도로 열린 차기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경선에서는 서은숙 후보가 43.7%%의 득표율로 37.81%의 윤준호 후보를 따돌리고 최종 선출됐습니다.
[서은숙/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 "부산 민주당을 당원 중심의 정당으로 혁신해야 합니다. 부산 민주당을 완전히 새롭게 리셋해야 합니다."]
민주당은 내일 대전, 충청, 세종 순회연설 등을 이어가고, 오는 27일 서울에서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선자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
박선자 기자 (psj3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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