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박상원, 子윤시윤 결혼위해 父박인환에 파양선언 (종합)

유경상 2022. 8. 13.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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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원이 자신을 입양한 부친 박인환에게 파양선언했다.

8월 1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 39회(극본 하명희/연출 김성근)에서 이민호(박상원 분)는 아들 이현재(윤시윤 분)를 위해 파양을 택했다.

이민호는 아들 이현재가 이별 상처로 일에도 지장을 빚는다는 사실을 알고 부친 이경철에게 "제 말 오해하시면 안 된다. 제가 정리할게요. 제 자리 정은이에게 돌려주려고요"라고 말하며 파양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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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원이 자신을 입양한 부친 박인환에게 파양선언했다.

8월 1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 39회(극본 하명희/연출 김성근)에서 이민호(박상원 분)는 아들 이현재(윤시윤 분)를 위해 파양을 택했다.

현미래(배다빈 분)는 모친 진수정(박지영 분)이 찾은 친부 이경철(박인환 분)이 연인 이현재의 조부란 사실을 알고 “현재씨 사랑하는데 엄마가 내 사랑 때문에 희생하게 하고 싶지 않다”며 관계를 정리하려 했다. 이현재는 눈물 흘리며 “알았어. 네 말대로 잠깐 떨어져서 상황을 지켜보자. 그런데 헤어지는 것까지는 생각하지 말자. 난 헤어지는 것까지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이경철은 딸 진수정을 데리고 아내를 뿌린 곳으로 가서 “네 엄마 강물에 뿌리며 약속했다. 우리 정은이 내가 가루가 되는 한이 있어도 뒷바라지 잘해 훌륭한 사람 만들겠다고. 네 엄마 병원비 대느라 모아둔 돈 다 없어졌다. 너 버리지 않았다. 결핵이 낫는다는 보장이 없었다. 너한테 전염되면 어떻게 하나. 너 거기 맡길 때 나도 죽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고 과거사를 설명했다.

이어 이경철은 “다시 못 볼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너하고 나 몸에 똑같은 표식을 했다”고 말했고 진수정은 “그렇다고 그런 걸 왜 하냐. 어린 애 몸에 그런 걸 새기는 사람이 어디 있냐. 학대 받았다고 생각했다”며 황당해 했고 이경철은 “절박했다. 살아서 못 만나면 죽어서라도 만나려고 했다”고 해명했다.

이경철이 과거 응어리를 풀어주려 하자 진수정은 “응어리가 풀린다고 달라질 건 없다”고 하면서도 이경철과 함께 밥을 먹으며 풀어진 모습을 보였고, 이경철은 “너무 좋아 밥이 안 넘어간다”며 감격했다. 귀가한 진수정은 시모 윤정자(반효정 분)에게도 부친 이경철과 만난 일을 이야기하며 한층 편안해진 모습을 보였다.

이윤재(오민석 분)와 이수재(서범준 분)는 이현재를 만나 함께 식사하며 위로했고, 이민호는 아들 이현재에게 전화를 걸어 “울었냐”고 물으며 걱정했다. 이현재는 현미래가 잠시 헤어지자고 했다며 눈물 흘렸고 이민호는 아들이 안타까워 어쩔 줄 몰랐다. 다음 날 아침 이현재의 집으로 찾아간 이민호는 아들이 평소와 달리 청소도 안 한 모습을 보고 더 걱정했다.

이경철은 며느리 한경애(김혜옥 분)에게 여자들이 뭘 좋아하는지 물으며 딸 진수정에게 할 선물을 골랐고 한경애는 상견례 때 진수정의 취향이 확실해 보였다며 좋아하던 음식을 선물하라고 조언했다. 이경철은 진수정의 집 앞으로 찾아가 어릴 때 좋아하던 귤을 선물했고 윤정자는 며느리 진수정에게 이경철과 관계를 빨리 정리해야 현미래와 이현재의 관계도 정리된다고 조언했다.

이현재는 평소와 달리 미팅을 잊고 심해준(신동미 분)의 옷을 가져온 현미래와 마주쳤다. 현미래는 심해준에게 일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심해준은 이현재가 미팅까지 잊자 걱정했고 이윤재는 심해준을 통해 동생 이현재가 일에도 지장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본가를 찾아갔다가 “할아버지가 너무 좋아하시니까 현재 이야기는 꺼내지도 못 하겠다”고 탄식했다.

이민호는 아들 이현재가 이별 상처로 일에도 지장을 빚는다는 사실을 알고 부친 이경철에게 “제 말 오해하시면 안 된다. 제가 정리할게요. 제 자리 정은이에게 돌려주려고요”라고 말하며 파양을 선언했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이경철이 파양에 반대하며 갈등을 빚었다. (사진=KBS 2TV ‘현재는 아름다워’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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