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아름다워' 박상원, 윤시윤 위해 박인환과 부자 관계 정리 선언[종합]

김한나 온라인기자 입력 2022. 8. 1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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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방송 캡처



‘현재는 아름다워’ 박상원이 가족 관계를 정리하겠다 말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에서는 윤시윤을 위해 박인환과 가족 관계를 정리하겠다고 말하는 박상원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현미래(배다빈)는 진수정(박지영)과 이경철(박인환)의 관계를 알게 되고 이현재(윤시윤)에게 거리를 두자고 선언했다.

자신의 사랑 때문에 진수정을 희생시키고 싶지 않다는 말에 이현재는 “그럼 나는? 그럼 나는 어떻게 해?”라고 물었고 현미래는 미안하다고 말했다.

눈물을 흘린 이현재는 “알았어. 네 말대로 잠깐 떨어져서 상황을 지켜보자. 그런데 헤어지는 거까지는 생각하지 말자. 난 헤어지는 거까지 받아들일 수 없어”라고 답했다.

진수정은 이경철과 함께 강에 도착했다. 여긴 왜 왔냐는 진수정에 이경철은 “네 엄마 여기다 뿌렸어”라고 밝혔다.

그는 “네 엄마 죽을 때까지 너 때문에 눈을 못 감았어. 돌 지난 어린 자식 놔두고 가면서 얼마나 한이 맺혔겠니. 엄마 강물에 뿌리면서 약속했어. 정은이는 내가 가루가 되는 한이 있더라고 뒷바라지해서 훌륭한 사람 만들겠다고. 네 엄마 병원비 보태느라 모아놨던 돈 다 없어졌어. 어린 너랑 살아야 했어. 너 잘 키울 생각밖에 없었어. 너 버리지 않았어. 결핵이 낫는다는 보장이 없었어. 너한테 전염되면 어떻게 하냐. 애한테 못된 병 남기고 나는 어떻게 살아”라고 말했다.

이어 이경철은 “또 거기다 맡길 때 나도 죽을 수 있다고 생각했어. 다시 못 볼 수 있다고도 생각했어. 그래서 너하고 나 둘이 몸에다 똑같은 표식을 한 거야”라고 덧붙였다.

그 말에 진수정은 그렇다고 어린아이 몸에 그런 걸 남기면 어떻게 하냐 말했고 이경철은 “절박했어. 혹시 살아서 못 만나면 죽어서라도 만나려고 했어”라고 해명했다.

진수정은 지울 때 많이 아팠다며 그거 때문에 학대받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돌아가신 엄마 아빠, 특히 엄마는 어려웠어요. 엄마는 날 자신이 낳은 아이로 키웠어요. 결혼하기 전 내내 생각했어요. 엄마는 자식 낳지 않으면 날 사랑하지 않는 건가? 왜 입양 사실을 숨기지? 나 거짓말하기 싫은데 부끄럽지 않은데. 난 누구보다 엄마를 사랑하는데. 그런데 내가 그런 생각 하면 안 되잖아요. 부모한테 버림받은 아이 키워주는 사람한테”라고 털어놨다.

사과하는 이경철에 진수정은 과거가 바뀌는 것도 아닌데 지금 와서 이게 무슨 소용이냐고 말했다. 응어리가 풀린다는 말에 그는 “그때 내가 받은 상처, 없어져요? 그때 잘했어야죠”라고 따졌다.

결국 이경철은 자신이 무식해서 그렇다며 “미안하다. 너 살면서 서러웠던 거 다 얘기해. 지금처럼. 아버지가 다 받아줄게. 너 어렸을 때 나 얼마나 좋아했는지 알아? 네가 나 한시도 안 떨어지려고 했어. 일할 때도 너 달고 다녔어”라고 말했지만 진수정은 기억하지 못했다.

엄마 앞에서 거짓말하지 않는다는 이경철에 진수정은 눈물을 삼키며 집에 가자고 말했다. 이경철은 밥이나 같이 먹고 헤어지자고 제안했다.

진수정과 식사하던 이경철은 너무 좋아서 밥이 안 넘어간다며 울컥했다.

KBS2 방송 캡처



로펌에 돌아온 이현재는 멍하니 커피에 물을 붓다 넘쳐버려 당황했다. 이현재 상태가 좋지 못하다는 말을 들은 심해준(신동미)는 회의하자고 문자 했다.

무슨 회의 할 거냐는 이현재에 심해준은 “공격적이라는 건 심리적으로 몰려있다는 건데. 내가 너한테 편한 사람이니까 이러는 거 이해해. 그런데 더 이해하고 싶어. 미래 씨도 알게 된 거야?”라고 물었다.

그렇다 답한 이현재는 “서로 떨어져서 상황을 지켜보는 게 좋을 거 같대. 당분간 만나지 말고 상황을 지켜보자는 건데 그 상황이라는 게 달라질 게 없잖아”라고 말했다.

심해준은 당장 헤어지기 힘드니 떨어져 있으면서 헤어질 준비를 하자는 거냐고 물었고 이현재는 “헤어지지 말자고 했어 내가”라고 덧붙였다.

이에 심해준은 “미래 씨가 널 사랑하는 마음이 작아서 그런 얘기를 한 건 아닐 거야. 미래 씨가 어머니랑 좀 각별하잖아. 그래서 어머니한테 감정 이입이 많이 돼서 힘든가 보다”라고 설명했다.

이현재는 그런 현미래를 이해하지만 해줄 수 있는 게 없어 답답하고 막막하다고 말했다.

사무실에 혼자 앉아있던 현미래는 홀로 눈물을 흘렸다.

집에 돌아온 이경철은 진수정과 밥을 먹고 왔다며 “50년 세월이 금방 풀리겠냐. 내가 노력해야지”라고 미소 지었다.

그러나 진수정은 윤정자(반효정)에게 돌아가신 엄마 이야기와 진실을 알고 싶었다며 마음이 풀려서 달라질 건 없다고 말했다.

심해준 로펌을 찾은 이윤재(오민석)는 이현재 상태를 걱정하며 밥 먹자고 말했다. 이에 심해준은 안 될 거 같다며 “현재 쟤가 정이 많아. 그래서 의뢰인 하고도 감정적으로 엮이는 걸 차단한 거야. 그런데 미래 씨한테 다 줬잖아. 다 줬는데 그걸 어떻게 다시 가져와”라며 현미래와 있었던 일을 밝혔다.

이윤재는 이현재와 단 둘이 밥을 먹으라며 시간을 양보하는 심해준에게 감동해 엄지를 들어 올렸다.

이수재(서범준)는 노력해서 청소하던 건물이 재계약되자 사장의 칭찬을 받았다.

일에 집중하지 못하는 이현재의 방에 들이닥친 이윤재는 “저녁이나 먹게 수재도 불렀어”라고 말했다. 이에 이현재는 자신이 약속이 있으면 어쩔 뻔했냐며 날을 세웠다.

KBS2 방송 캡처



집에 돌아온 현미래는 진수정 밥이 먹고 싶어 일찍 왔다고 말했다. 밝게 웃음 지으며 손 씻으러 사라진 현미래에 윤정자는 “쟤 안다고 하지 않았니? 그런데 왜 저렇게 밝아? 현재하고 결혼 안 된다고 말했어?”라고 물었다.

이에 현진헌(변우민)은 “얼마 전에 결혼 날짜 미루라고 했잖아요”라고 말했고 윤정자는 현미래가 사실을 알았으니 이야기 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수정, 이경철 이야기를 들은 현정후(김강민)는 현미래에게 괜찮냐고 물었다. 그는 “오늘 들었어. 누나한테 말해주려 했는데 이미 안다고 하더라고. 현재 형은 알아? 울었어? 그럼 됐어. 더 울어”라며 술을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

진수정에게 슬퍼하는 모습 보여주고 싶지 않다 말하는 현미래에게 현정후는 “엄마 걱정하는 거 보니 살아있네?”라며 장난쳤다.

현미래는 자신을 찾은 진수정을 끌어안으며 “따뜻해”라고 말했다. 그는 진수정에게 이현재와 거리를 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황하는 진수정에 현미래는 “엄마. 엄마는 엄마 하고 싶은 대로 해. 지금까지 한 번도 엄마 하고 싶은 대로 못했잖아. 나는 아직 젊고 여러 선택지가 많아. 사랑한다고 꼭 결혼해야 하는 거도 아니고 사귀다가 헤어질 수도 있고. 다행히 요즘 고객이 늘고 있어. 당분간은 일하느라 엄청 바쁠 거 같아”라고 말했다.

그 말에 진수정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눈물을 글썽였다.

이민호(박상원)는 이경철 아들로 산 게 좋았냐 묻던 진수정을 떠올리고 생각에 잠겼다.

이수재는 회사에서 보너스를 받아 형들을 만나고 과일을 사서 돌아왔다. 이현재 상태를 묻는 이민호에 그는 “예비 형수님이 당분간 만나지 말자고 했대요. 작은 형 일부러 웃으려고 하는데 완전 처져있어요”라고 알렸다.

형제들이 돌아가고 청소하려던 이현재는 쓰레기들을 던져버렸다. 이럴 때일수록 단순하게 생각하고 건강관리하라며 걱정하는 이민호의 문자를 본 이현재는 눈물을 쏟아냈다.

결국 이현재에게 전화 건 이민호는 울었냐고 물었다. 아니라 말한 이현재는 왜 전화했냐 물었고 이민호는 문자 답을 빨리 하지 않아 그랬다며 “목소리 듣고 싶어 전화했는데 괜히 했다. 목소리 들으니까 얼굴 보고 싶잖아”라고 말했다.

그 말에 이현재는 눈물을 쏟아내며 “나도 보고 싶어”라고 답했다.

KBS2 방송 캡처



현미래는 유부남이 되고 싶다며 자신에게 프러포즈했던 이현재를 떠올리며 눈물 흘렸다.

다음 날 이민호는 이현재가 걱정돼 아침 일찍 그의 집을 찾았다. 애써 감정을 숨기고 반갑게 맞이하는 이현재에 이민호는 엉망인 거실을 발견했다.

그는 이현재에게 “미래는 언제 어떻게 알았대?”라고 물었다. 자세히는 얘기 안 해줬다는 말에 이민호는 “미래는 잠시 헤어져있자고 했고 너는 어떻게 하고 싶어?”라고 되물었다.

이에 이현재는 “나는 헤어지기 싫어. 좋아. 내 인생에 다시는 사랑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어. 그래서 일만 했어. 아주 오랫동안 누군가를 뜨겁게 좋아해 본 적이 없어서 내 감정을 아는데도 오래 걸렸어”라고 털어놨다.

어떻게 하냐 묻는 이민호에 그는 “그러니까. 미치고 팔짝 뛰겠다. 어떻게 해?”라며 애써 웃음 지었다.

이경순(선우용녀)은 결국 윤정자 집을 찾았고 진수정은 그를 만날 자신이 없다며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집에 아무도 없냐 묻는 이경순에 윤정자는 진수정에게 나와 인사하라고 말했다. 초조해하던 진수정은 인사를 건넸고 이경순은 그의 손을 잡고 애틋하게 바라봤다.

눈물을 글썽이는 이경순에 진수정은 난감해하며 차를 준비하겠다고 사라졌다. 그 모습에 윤정자는 “나 보러 온 거 맞아? 이 회장님은 어떻게 지내시니?”라고 모르는 척했다.

이경철은 친딸을 찾아서 좋아한다는 이경순에 윤정자는 “좋아하시는구나. 그런데 왜 우리 미래 어미는 왜 안 좋아하지? 아버지 찾고 더 심란해하던데. 알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윤정자가 모든 걸 알고 있다는 말에 이경순은 그대로 진수정을 끌어안으며 “정은아. 고모야”라며 눈물 흘렸다.

그의 손을 잡은 이경순은 “너 보려고 일부러 왔어. 너 오빠가 버린 거 아니야. 그렇게 생각하면 안 돼. 오빠가 새언니 돌아가시고 나서 널 얼마나 애지중지 키웠는지 몰라. 내가 한국에만 있었어도 너 이렇게 되지는 않았을 텐데”라고 말했다.

이경철은 한경애(김혜옥)에게 진수정에게 선물해주고 싶다며 여자들은 뭘 좋아하냐 물었다. 자기 취향이 확고해 보이는 진수정에 한경애는 어떤 음식을 좋아했냐고 물었다.

그 말에 이경철은 진수정이 귤을 좋아했다고 말하며 “내 머릿속에는 지금 정은이 생각밖에 없어”라고 말했다.

집에 돌아온 이경순은 진수정을 만나고 왔다며 이경철에게 “그런데 정은이 양부모는 왜 애를 자기가 데려다 키웠을까? 친부모를 찾아주지 않고?”라고 의문을 보였다.

진수정을 집 앞에 불러낸 이경철은 어렸을 때 그가 좋아했던 귤을 건네며 걸음을 옮겼다. 윤정자는 아버지가 왔다 갔다는 진수정의 말에 눈을 동그랗게 떴다.

그는 진수정에게 “이 회장, 연애하는 남자가 여자 쫓아다니는 거처럼 적극적이다? 너랑 이 회장 가족 관계 정리할 거면 빨리해. 그래야 미래도 빨리 정리시키지”라고 말했다.

KBS2 방송 캡처



의뢰인과 시간을 까먹을 만큼 정신을 놓고 있던 이현재는 심해준의 옷을 가지고 온 현미래와 마주쳤다.

인사를 건네며 심해준에게 가는 현미래에 또다시 정신을 놓고 있던 이현재는 떨어져 있으면 좋겠다는 말을 떠올리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현재를 만났냐는 물은 심해준은 “인사는 해야지”라고 말했다. 이에 현미래는 “전 일만 하려고요. 회사 키우는데만 집중하려고 해요. 다짐을 말씀드린 거예요”라고 답했다.

이에 심해준은 “뭘 그렇게 단호하게 그래. 그럴수록 미래 씨는 힘들잖아”라고 말했고 그는 “인생은 힘든 거예요. 안 힘들면 인생이 아니잖아요. 계속 생각해봐도 답이 안 나와요. 그렇다고 헤어질 수 없다고 떼쓰면서 어른들 선택 강요하는 거 하고 싶지 않아요”라고 털어놨다.

진수정 생각은 어떠냐는 심해준에 현미래는 “제가 엄마 생각을 물어보는 거 자체가 엄마한테 부담이 될 거예요. 엄마는 절 위해 모든 걸 하려고 하겠죠. 우리 엄마는 대학 졸업하자마자 아빠랑 결혼했고 바로 저 낳았어요. 우리 엄마는 한 번도 자신을 위해 산 적이 없어요”라고 말했다.

그 말에 심해준은 “미래 씨 어머니는 참 좋겠다. 자식이 자신의 인생을 이해해주고 배려해주잖아”라고 미소 지었다.

진수정을 만나고 왔다는 이경철에 이민호는 미소 지었다. 한경애는 “자기 아버진데 계속 미워할 수 있겠어? 두 분은 어차피 풀어지게 돼있잖아. 애들 결혼이 문제지. 현재 어때?”라고 물었다.

이민호는 “평소랑은 다르더라. 바닥에 널려있는 거 질색인 애가 어젯밤 먹은 거 치우지도 않았어”라고 말했고 한경애 또한 걱정에 잠겼다.

늦게 돌아온 이현재에게 심해준은 현미래 왔다 간 게 궁금해서 온 거냐 물었다. 이현재는 “보기에는 좋아 보이던데 어떻게 지낸대?”라고 물었고 심해준은 “일만 하기로 했대. 너보다 훨씬 씩씩해 보이더라. 그래서 좀 안쓰러워 보였어”라고 밝혔다.

이경철은 ‘귤 감사합니다’라는 진수정 문자에 기뻐하며 방으로 들어갔다. 그 모습에 이윤재는 “할아버지 저렇게 좋아하시니까 현재 얘기 꺼내지도 못하겠네. 되게 힘들어하나 봐. 일에 지장 있을 정도인가 보더라고”라고 말해 이민호를 심란하게 했다.

두 사람이 가족 관계를 회복하면 현미래와 이현재 혼인신고는 어렵다는 심해준의 말과 현미래를 너무 좋아하는 이현재의 모습에 이민호는 고민에 빠졌다.

이경철 방을 찾은 이민호는 “지금부터 제가 드리는 말씀 오해하시면 안 돼요. 제가 정리할게요. 제 자리 정은이한테 돌려주려고요”라고 밝혀 그를 충격받게 했다.

한편 KBS2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는 오후 8시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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