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윤핵관, 국가 경영할 능력 없어 또다시 희생양 찾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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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 윤 대통령을 만날 이유가 없을뿐더러 대통령과 풀 게 없다"며 "누가 '대통령도 사람이다'라고 얘기했다. 거기에 대해 사람들이 반문해야한다. '대통령만 사람이냐'. 저도 제가 할 말은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흘린 눈물에 대해 "결국엔 분노의 의미가 가장 크다"며 "한 달 남짓한 사이에 저는 지방을 돌며 당원들을 만난 것밖에 없고 조용히 책 쓰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자기들끼리 북치고 장구 치더니 결국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이런 상황을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저에 대해 뒷담화를 하면서 사진 찍혔던 사람들이 저에게는 어떤 표현도 하지 않고 심지어 대통령 전용기 안에서는 자기들끼리 서로 괜찮다고 했다는 얘기를 들으면서 어디서부터 잘못된 거고 어디서부터 지적해야 할지 모르겠을 리더십의 위기란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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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3일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를 두고 이 새X 저 새X’라고 말한 게 윤석열 대통령이냐’는 질문에 “(대통령과의) 자리에 배석했던 한 의원이 저한테 얘기를 해줬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흘린 눈물에 대해 “결국엔 분노의 의미가 가장 크다”며 “한 달 남짓한 사이에 저는 지방을 돌며 당원들을 만난 것밖에 없고 조용히 책 쓰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자기들끼리 북치고 장구 치더니 결국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이런 상황을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저에 대해 뒷담화를 하면서 사진 찍혔던 사람들이 저에게는 어떤 표현도 하지 않고 심지어 대통령 전용기 안에서는 자기들끼리 서로 괜찮다고 했다는 얘기를 들으면서 어디서부터 잘못된 거고 어디서부터 지적해야 할지 모르겠을 리더십의 위기란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이 대표는 “결국 윤핵관이라는 사람들은 정당과 국가를 경영할 능력이 없기에 또다시 그들만의 희생양을 찾아 나설 것이다. 어쩌면 본인들이 떠받들었던 사람까지도 희생양으로 삼을지도 모르겠다”고 했다. 이어 ‘희생양에 윤 대통령도 포함되는가’라는 물음에 “삼성가노란 단어가 떠오르긴 한다”고 답했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 텔레그램과 관련해 “우선 저는 ‘체리 따봉’을 못 받아봤다”며 “그리고 많은 국민이 (윤 대통령에게)표를 던지며 상상했던 대통령의 모습과 겹쳐지는 내용은 아니었을 것”이라고 했다.
박현준 기자 hjun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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