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리 7승&최형우 3타점 부활..KIA, '5강 경쟁자' 롯데에 9대0 완승. 천적 재확인 [광주리뷰]

김영록 2022. 8. 13. 20: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IA 타이거즈가 롯데 자이언츠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롯데는 실책성 플레이와 볼넷, 폭투를 쏟아내며 자멸했다.

KIA가 최근 10경기 2승8패로 부진했던 반면, 롯데는 KIA에 5경기 차이로 따라붙는 분위기 반전을 이룬 상황.

6회에는 2사 후 롯데 진명호가 3연속 볼넷을 내줬고, 김대우의 폭투, 이창진의 볼넷, 나성범 최형우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순식간에 9-0까지 벌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IA와 롯데의 경기가 열렸다. 3회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린 최형우가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광주=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2.08.13/

[광주=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KIA 타이거즈가 롯데 자이언츠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롯데는 실책성 플레이와 볼넷, 폭투를 쏟아내며 자멸했다.

KIA는 13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와의 시즌 12차전에서 9대0 완승을 거뒀다.

선발 이의리가 7이닝 무실점 10K로 호투하며 롯데 타선을 압도했다. 후반기 들어 불방망이를 과시하던 최형우가 4번타자 복귀를 자축하는 3타점을 올렸고, 박찬호가 시즌 3호포를 쐐기포로 장식했다.

롯데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3연전을 스윕하며 다시 가을야구를 향한 희망의 불씨를 살린 상황. KIA가 최근 10경기 2승8패로 부진했던 반면, 롯데는 KIA에 5경기 차이로 따라붙는 분위기 반전을 이룬 상황.

이날 경기 전까지 두 팀의 상대전적은 KIA의 9승2패 압도적 우위. 지난달 24일에는 23대0, KBO리그 40년 역사상 최다 점수차 신기록도 세운바 있다. 당시 선발투수도 이의리였다.

이날 경기는 두 팀의 천적관계를 재확인하는 시간이었다.

1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IA와 롯데의 경기가 열렸다. KIA 선발 이의리가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 광주=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2.08.13/

롯데는 KIA 선발 이의리를 상대로 이렇다할 찬스 한번 잡지 못했다. 4회까지 안타 없이 2볼넷(한동희)으로 꽁꽁 묶였고, 5회 나온 김민수의 첫 안타도 빗맞은 행운의 내야안타에 이의리의 실책이 겹친 것. 그나마도 후속타가 불발이었다. 제대로 된 안타는 7회 이대호가 처음이었고, 역시 후속타는 꽁꽁 묶였다. 이의리는 7월 3일 인천 SSG 랜더스전 이후 41일만, 통산 4번째 10K를 달성하며 자신의 시즌 7승을 자축했다.

경기전 김종국 KIA 감독은 "최형우가 자기 스윙을 하고 있다"며 84일만에 4번타자로 기용했고, 이 선택이 주효했다. 최형우는 4회 우중간을 가르는 선제 2타점 2루타로 감독의 기대에 보답했다. 뒤이어 소크라테스의 중월 펜스 직격 3루타로 3-0.

롯데는 비록 실책으로 기록되지 않았지만, 4회말 중견수 황성빈의 어이없는 실수로 자멸했다. 2사 후 김도영의 평범한 중견수 플라이를 좌익수 전준우에게 미루다 3루타로 만들어준 것. 좌절감을 드러낸 선발 나균안은 곧바로 박찬호에게 2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6회에는 2사 후 롯데 진명호가 3연속 볼넷을 내줬고, 김대우의 폭투, 이창진의 볼넷, 나성범 최형우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순식간에 9-0까지 벌어졌다. 롯데는 8회초 무사 1,2루 찬스에서 신용수의 잘맞은 타구가 3루수 직선타에 이은 병살로 이어지는 불운까지 뒤따랐고, 그대로 득점 없이 패했다.

광주=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이민정, '♥이병헌'도 반할 눈부신 비주얼...일상이 '화보'
“오늘 파산”…아이비, 충격 고백 후 정신줄 가출
“‘가세연’, 김건모 재산 빼앗으려 했다”
이소라, 결국 아이 셋에 발목…오열하며 “내가 비겁”('돌싱글즈3')
촬영장에 괴한 침입해 모델 집단 성폭행..男스태프들도 피해 입어
“대낮에 도심 한복판서 국민MC 딸 유괴” 충격
이지훈♥아야네, 신혼인데 싸우지도 않나봐…꼭 끌어안고 꿀뚝뚝
한소희, 팔에 새겼던 타투 싹 제거..앙상하고 새하얀 팔뚝
임영웅, '존재 자체가 레전드'인 트로트 男 스타 '500만원 기부'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