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대구에 4-0 완승..마틴 아담, K리그 첫 골·도움 기록
김경학 기자 입력 2022. 8. 13. 20:47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가 대구FC를 4-0으로 꺾고 최근 7경기 무패(4승3무) 행진을 이어갔다.
울산은 13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대구와 홈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16승 7무 3패, 승점 55가 된 울산은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울산은 외국인 선수 4명이 한 골씩 넣으며 전북의 추격을 따돌렸다. 지난달 울산에 입단한 헝가리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마틴 아담은 이날 K리그 첫 득점과 도움을 기록했다.
전반 25분 울산은 엄원상이 페널티 지역에서 대구 김희승에게 걸려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마틴 아담이 왼발로 차넣어 1-0 리드를 잡았다. 마틴 아담의 시즌 첫 골이었다.
전반 45분에는 아마노가 아담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고 이날 울산의 두 번째 골이 됐다. 아담의 시즌 첫 도움이었다.
울산은 후반 5분 추가 골을 터뜨렸다. 바코가 김태환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었다. 후반 추가 시간에는 레오나르도가 페널티 지역 안으로 직접 치고 들어간 뒤 오른발 슈팅으로 팀의 마지막 골을 장식했다.
8월 들어 4경기에서 전패를 당한 대구는 오는 18일 전북을 상대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을 치른다.
김경학 기자 gomgo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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