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 일일 알바 투수 오주원에 '영입 작전'

하경헌 기자 입력 2022. 8. 13.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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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예능 ‘최강야구’에 출연한 투수 오주원. 사진 JTBC



JTBC 야구 예능 ‘최강야구’의 최강 몬스터즈에 일일 아르바이트생으로 투수 오주원이 출연한다.

오주원은 오는 15일 오후 방송되는 ‘최강야구’에서 최강 몬스터즈에 긴급수혈돼 경기를 치른다.

최강 몬스터즈는 충암고와의 3차전을 앞두고 선수단을 찾아온 일일 아르바이트생 오주원을 채용한다. 창단 처음으로 연전을 치르는 상황에서 투수진의 운용을 두고 구단주 차원에서 제작진에 도움을 요청한 것이다.

팀이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마운드를 이어받은 오주원은 “너무 긴장됐다. 이런 긴장감을 느껴본 건 신인 때 이후 처음”이라고 압박감을 표현했다. 하지만 그는 은퇴 후 1년이 지난 시점에도 시속 140㎞에 이르는 속구를 던져 선수들을 놀라게 했다.

현대 유니콘스 시절 이후 19년 만에 다시 포수로 오주원의 공을 받은 이택근은 “현역 때보다 볼이 더 좋다”고 칭찬했다.

혼신을 다한 투구로 경기에 임한 오주원은 “프로팀이랑 경기를 하는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긴장하지? 왜 이렇게 열심히 하지? 생각했다”면서 “하지만 야구공을 잡는 순간 알았다. 난 선수였다. 모두가 같은 마음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엽 감독은 오주원을 향해 “올 땐 그냥 와도 나갈 때는 못 나간다”며 정식 입단제의를 한다. 장시원PD 역시 “단장과 잠시 미팅이 있을 것”이라며 영입작전을 펼친다. 반면 심수창과 장원삼은 “그럼 누가 나가나요?”라며 고용불안의 마음을 내비쳐 모두를 웃게 했다.

오주원이 활약하는 최강 몬스터즈와 충암고의 3차전은 오는 15일 오후 10시30분 JTBC 예능 ‘최강야구’를 통해 공개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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