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 만나 '대반전'..달라진 입지 속 동행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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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미랄렘 퍄니치(32)가 올여름 임대를 마치고 돌아와 프리시즌 내내 사비 에르난데스(42·스페인)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으면서 입지를 다시 넓혔다.
사비 감독은 오는 14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스포티파이 캄프 누에서 열리는 라요 바예카노와의 2022/2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홈 개막전을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서 "퍄니치는 올여름 바르셀로나에 남을 것이다. 그는 나를 설득할만한 활약을 펼쳤고, 우리와 함께 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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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미랄렘 퍄니치(32)가 올여름 임대를 마치고 돌아와 프리시즌 내내 사비 에르난데스(42·스페인)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으면서 입지를 다시 넓혔다. 모두의 예상을 깬 그는 동행을 이어가는 게 사실상 확정됐다.
사비 감독은 오는 14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스포티파이 캄프 누에서 열리는 라요 바예카노와의 2022/2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홈 개막전을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서 "퍄니치는 올여름 바르셀로나에 남을 것이다. 그는 나를 설득할만한 활약을 펼쳤고, 우리와 함께 할 것이다"고 밝혔다.
퍄니치가 임대를 떠나기 전 철저히 외면당했던 데다 복귀하더라도 방출될 것이라고 일제히 전망이 나왔던 것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대반전이다. 혹여 잔류해도 주전 경쟁이 가장 치열한 중앙 미드필더 포지션인 만큼 살아남지 못해 커리어를 마칠 수 있을 거란 관측마저 나왔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그는 미국 프리시즌 투어 명단에 포함되더니, 이 기간에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며 확실하게 인상을 남겼다.
실제로 퍄니치는 출전 기회가 찾아올 때마다 중원에서 안정감 있는 플레이로 사비 감독의 주문을 완벽하게 이행했다. 특히 유벤투스(이탈리아)를 상대로 후반 교체로 투입되어 좋은 활약상을 펼쳤다. 이에 사비 감독은 "중원에서 빌드업을 주도했고, 특히 전진 패스가 돋보였다. 경기 이해력이 뛰어난 선수다"고 극찬을 보냈다.
자연스레 러브콜이 쏟아지면서 없었던 관심도 늘어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퍄니치는 바르셀로나 이적 후 줄곧 부진을 겪으며 비판만 받아왔던 터라 남아서 실력을 증명하겠다고 결심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로날드 쿠만(59·네덜란드) 감독 밑에서 무시당하며 설움을 겪었던 퍄니치는 사비 감독을 설득했고, 새 시즌 남아서 출전 기회를 위해 싸울 것이다"면서 "선발은 어렵겠지만, 교체로 꾸준하게 나서면서 주전 경쟁할 펼칠 전망이다"고 전했다.
퍄니치는 한때 유럽을 대표할 정도로 잘 나갔던 미드필더다. 특히 AS로마(이탈리아) 시절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더니 유벤투스에서 정점을 찍었다. 그러나 2020년 여름 바르셀로나로 트레이드된 이후 기량이 급격하게 떨어졌다. 결국 지난해 9월 베식타시(튀르키예)로 임대를 떠났다. 다만 임대 시절에도 별다른 인상을 남지 못했다. 그랬던 그가 프리시즌 때 상황을 반전시키면서 바르셀로나와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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