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서 실종자 숨진 채 발견..집중호우 사망자 14명
1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잠정 집계에 따르면 오후 6시 현재 사망자는 서울 8명, 경기 4명, 강원 2명 등 14명이다. 실종자는 서울 1명, 경기 2명, 강원 2명 등 5명이다.
이날 오전 11시30분께 경기 광주시 팔당호 광동교 인근에서 실종된 남매 중 A(64·남)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지난 9일 0시40분께 경기 광주시 목현동에서 A씨와 B(77·여)씨가 실종됐다. 당시 집중호우로 집에 물이 차자 밖으로 나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남성의 누나는 아직 수색 중이다.
사망자와 실종자 외에 호우로 인한 부상자는 18명(서울 2명, 경기 16명)이다. 거주지를 떠나 대피한 사람은 7개 시도, 55개 시군구에서 7197명으로 늘었다.
주택 침수 등의 피해를 본 이재민은 1827명이다. 이들 중 1370명이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피해 우려로 일시 대피한 사람은 5370명까지 증가했는데 미귀가자는 3723명이다. 임시주거시설 141곳에서 4954명이 머무르고 있다.
사유시설과 공공시설 피해는 각각 3925건과 803건으로 집계됐다. 농작물 침수 피해는 1085ha이며 충남(486ha) 지역의 피해가 가장 크다. 산사태 피해는 165건으로 늘었다. 응급복구는 4819건 가운데 4210건(87.4%)이 완료됐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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