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트리플잼] '여랑이들이 떴다' 국가대표들, 동아리 선수들과 이벤트 즐겨

용인/김선일 2022. 8. 1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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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국가대표 6인이 아마추어 여자농구 선수들을 찾아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국가대표 선수들이 경기장에 들어서자 여자 대학 동아리 선수들은 경기에 뛸 때보다 더 뜨거운 함성으로 보답했다.

다음 행사는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하는 Q&A. 동아리 선수들은 평소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궁금했던 질문들을 편하게 물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모든 동아리 선수들을 설레게 한 국가대표 선수들의 애장품 증정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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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김선일 인터넷기자] 여자농구 국가대표 6인이 아마추어 여자농구 선수들을 찾아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13일 삼성트레이닝센터(STC)에서 2022 삼성생명 3x3 트리플잼 대학최강전이 개최됐다. 한창 예선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여자농구 국가대표 6인 진안(BNK), 박지현(우리은행), 윤예빈(삼성생명), 허예은(KB스타즈), 신지현(하나원큐), 유승희(신한은행)가 이벤트를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국가대표 선수들이 경기장에 들어서자 여자 대학 동아리 선수들은 경기에 뛸 때보다 더 뜨거운 함성으로 보답했다.

이벤트는 선수들의 애장품을 건 OX퀴즈, 선수들과 함께 플레이 해 선물을 받아가는 행사,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궁금한 점을 질문하는 Q&A로 구성됐다. 마지막에 여자 농구 동아리 선수들은 국가대표 선수들과 자유로운 포토 타임을 통해 잊을 수 없는 추억을 가지게 됐다.

먼저 국가대표 선수들은 동아리 선수들과 한 명씩 짝을 지어 3점슛대결과 1대1 경기를 펼쳤다. 신지현, 유승희, 박지현은 동아리 선수들의 패스를 받아 3점슛을 던졌다. 3점슛을 던져 제일 많이 성공한 국가대표 선수의 파트너 선수가 선물을 받아가는 방식. 유승희와 신지현은 1개, 박지현은 4개를 집어넣어 박지현이 짝을 이뤘던 선수에게 선물을 증정했다.

이어진 행사는 국가대표 선수들과 1대1 경기를 통해 먼저 득점을 기록한 동아리 선수가 선물을 받아가는 경기가 펼쳐졌다. 상대는 허예은과 윤예빈. 허예은은 동아리 선수들을 상대로 약간의 힘 조절(?)을 했지만, 윤예빈은 상대에게 가차 없는 블록슛을 연이어 선사해 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행사는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하는 Q&A. 동아리 선수들은 평소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궁금했던 질문들을 편하게 물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동아리 선수들은 궁금했던 점과 함께 평소 국가대표 선수들을 향한 애정을 서슴없이(?) 드러냈다.

한 동아리 선수는 앞선 이벤트에서 3점슛을 5개 중 1개 밖에 성공하지 못한 유승희에게 슛감이 좋지 않으면 어떻게 극복하는지에 대해 물어 유승희를 당황케 했다. 유승희는 이에 “야간 훈련에서 300개씩 던지면 되더라. 그리고 들어가지 않으면 링과 진솔한 대화를 해봐야 한다. 나도 선수촌에 돌아가 링과 대화해볼 생각이다”라며 재치 있게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모든 동아리 선수들을 설레게 한 국가대표 선수들의 애장품 증정 시간이었다. 국가대표 선수들은 각자 친필 사인 티셔츠, 국가대표 유니폼 등을 준비해 동아리 선수들의 의욕을 충전시켰다. 특히 박지현은 우리은행 유니폼을 포함해 팀 양말과 국가대표 유니폼까지 준비해 동아리 선수들의 눈을 커지게 만들었다.

해당 애장품들은 선수들에 관한 OX 퀴즈를 통해 증정했고, 현장에서 특정 국가대표 선수가 하프라인 슛이나 골대 뒤에서 슛을 성공할지 여부에 대한 퀴즈도 섞여 있어 재미를 더했다. 신지현은 골대 뒤에서 공을 던져 한 번에 링에 집어넣으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지현은 행사 종료 후 인터뷰에서 “이런 행사는 처음 와보는데 많이 반겨주셔서 진짜 감사했다. (유)승희 언니 말대로 좋은 기운 받아가는 것 같아 오히려 감사하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아쉽기도 하고 재밌었다”는 소감을 남겼다.

허예은 역시 이벤트에 대해 “최근 운동이 정말 힘들었는데 동아리 선수들 덕분에 힘을 얻어간다. 선수들과 같이 직접 호흡하고 소통할 수 있어서 신기하고 재밌었다.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더 열심히 해야할 이유가 생긴 것 같다”며 웃었다.

#사진_WKBL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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