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위니아·MBN여자오픈' 조은혜 생애 첫 승 도전 vs 이소미 턱밑 추격
【 앵커멘트 】 '대유위니아·MBN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조은혜 선수가 돌풍을 이어가며 생애 첫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섰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이소미도 무결점 경기 속에 선두를 바짝 추격해 내일(14일) 펼쳐지는 최종 3라운드는 불꽃 튀는 우승 경쟁이 예상됩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기자 】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에도 선수들의 명품 샷을 보기 위해 갤러리가 몰렸습니다.
특히, 3번 홀에서는 선수들이 버디를 기록한 수만큼 추후 추첨을 통해 프리미엄 NFT를 받을 수 있어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냈습니다.
▶ 인터뷰 : 안소현 / 삼일제약 - "선수들도 많은 팬도 관심 가져주실 것 같아서 저로서는 굉장히 기대가 되고 앞으로 많은 이벤트가 있었으면."
선수들은 예상치 못한 샷으로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장수연은 날카로운 샷으로 홀인원을 기록할 뻔하고, 정윤지는 잘못 맞은 샷이 다리를 맞고 홀컵에 붙는 행운을 맞기도 했습니다.
조은혜는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11언더파 단독 선두를 이어가며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합니다.
▶ 인터뷰 : 조은혜 / 엠씨스퀘어 - "(최종 라운드가) 제일 간절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평소와 다르지 않게 마음먹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이소미는 이틀 연속 '노 보기 플레이' 속에 4타를 줄이면서 조은혜를 2타 차로 추격해 대회 2연패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 스탠딩 : 국영호 / 기자 - "선두부터 10위권까지 한 타차씩 촘촘하게 자리한 만큼 최종 라운드에서는 불꽃 튀는 역대급 우승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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