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사망 3달 만에 최다..매번 바뀌는 정점은 도대체 언제?

2022. 8. 1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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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코로나19 확산세는 정체됐지만, 후행 지표인 위중증과 사망은 석 달여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연휴가 재유행의 고비로 보이는데 당국은 연휴 이후에 또다시 새로운 유행 전망치를 발표할 방침입니다. 조일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당초 정부는 '9월 말, 18만 명'으로 정점을 예측했다가 확산세가 커지자 일주일 만에 '8월 말, 28만 명'으로 규모를 확대하고 새 대책을 내놨습니다.

▶ 인터뷰 : 이기일 / 중대본 제1총괄조정관 (지난달 20일) - "BA.5 등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빠릅니다. 또, 정점 시기도 단축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최대 확진자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이후에도 예측은 번번이 빗나갔고, 정점 규모도 20만 명에서 15만 명으로 줄었다가 다시 20만 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반면, 국가수리과학연구소에선 다음 달 최대 33만 명까지도 나올 수 있다고 분석해 큰 편차를 보였습니다.

변이의 전파 속도와 더불어 거리두기가 해제된 상황에서 이동량 등 예측이 어렵기 때문인데, 매번 고무줄처럼 바뀌는 정점 시기와 규모에 시민들은 혼란이 가중된다는 반응입니다.

▶ 인터뷰 : 백관기 / 인천 부평구 - "(예측치가) 정확한 건지 아닌 건지, 국민들은 그래서 대처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게 조금 혼란스러워요."

확산세는 멈췄지만 위중증과 사망자 수는 계속 증가세로 석 달여 만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이동량이 많아지는 사흘간의 광복절 연휴가 올여름 재유행의 마지막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다음 주 화요일, 휴가철 이동량 등을 반영한 새로운 유행 전망치를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조일호입니다. [jo1ho@mbn.co.kr]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영상편집 : 이동민 그 래 픽 : 이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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