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용 서울E 감독, "선수들 자신감 넘쳐..좋은 기회 올 것" [부천톡톡]

고성환 2022. 8. 13.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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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용 서울이랜드 감독이 부천FC1995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경기 전 정정용 감독은 "이전 두 경기에서 선수들의 득점력이 살아났다. 사실 2연승을 해야 했는데 저번 경기에 막판에 실점하며 비겨서 아쉽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의욕이나 자신감이 많이 올라와서 오늘 기대가 된다. 전반전에 실점하지 않는다면, 좋은 기회가 올 것이다. 그 기회를 잘 살려서 이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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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OSEN=부천, 고성환 기자] 정정용 서울이랜드 감독이 부천FC1995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랜드는 13일 오후 8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과 하나원큐 K리그2 2022 32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현재 이랜드는 승점 28점으로 8위를 지키고 있다. 시즌 전 기대와 달리 하위권에 맴돌고 있지만, 다른 팀들보다 1~2경기 적은 26경기만을 치렀기에 반등의 여지는 충분하다.

이랜드는 최근 살아난 공격력을 앞세워 적지에서 승리를 노린다. 이랜드는 지난 1일 김포를 3-0으로 대파하며 12경기 만에 승리를 맛봤다. 직후 안산전에서는 뒷심 부족으로 아쉽게 무승부에 그쳤지만, 이동률이 두 경기 연속 선제골을 터트리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아센호가 약 5개월 만에 골 맛을 본 점도 긍정적이다.

이랜드는 이날 김정환, 까데나시, 이동률이 최전방에 나서고 이재익과 서재민, 츠바사, 서보민이 중원을 맡는다. 김연수, 김원식, 김선민이 수비 라인을 지키고 윤보상 골키퍼가 골문에 자리한다.

경기 전 정정용 감독은 "이전 두 경기에서 선수들의 득점력이 살아났다. 사실 2연승을 해야 했는데 저번 경기에 막판에 실점하며 비겨서 아쉽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의욕이나 자신감이 많이 올라와서 오늘 기대가 된다. 전반전에 실점하지 않는다면, 좋은 기회가 올 것이다. 그 기회를 잘 살려서 이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정용 감독은 선수단의 집중력 부족을 지적했다. 이랜드는 지난 라운드 안산을 상대로도 2-0으로 앞서 나가다가 경기 종료 직전 극장골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아쉽게 무승부에 그친 정정용 감독은 경기 후 기회가 왔을 때 집중력이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정용 감독은 이에 대해 "아무래도 공격에 비중을 두다 보니 윙백들도 많이 올라가고 해서 순간적으로 역습을 맞을 때 부족한 부분이 있다. 그렇다고 수비만 단단히 하면 공격 숫자가 적어져 득점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득점하고 나서 경기 운영을 잘할 필요가 있다. 상황에 따라 안정적으로 경기할 필요가 있다고 선수들에게 주문했다"고 전했다.

또한 정정용 감독은 "기회가 왔을 때 기회를 살리는 집중력이 필요하다. 지난 안산전에서도 후반에 몇 번이나 기회가 있었는데 도망가지 못했다. 결과론적이지만, 3-1로 달아났다면 상대의 동력이 꺾였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랜드는 이날 아센호가 아닌 까데나시를 선발로 내세웠다. 정정용 감독은 까데나시 선발 이유를 묻자 "우리가 원하는 타겟형 공격수가 필요해 선발에 배치했다. 제공권과 득점력이 필요하다. 일단 까데나시가 잘해주고 있기 때문에 아센호는 투톱이 필요할 때 활용될 것 같다. 오늘은 상대가 5백이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변화를 줄 예정"이라 설명했다.

맞대결을 앞둔 이영민 부천 감독은 경기의 키포인트로 좁은 공간에서 탈압박과 빠른 전환을 뽑았다. 이를 들은 정정용 감독은 "그것을 못하게 만드는 게 키포인트다. 상대가 잘하는 게 그 부분이다. 부천은 밀집된 중앙 공간에서 아기자기하게 패스를 잘하기 때문에 미리 차단해야 한다. 우리는 측면을 이용해서 빠른 역습을 나가고 세컨볼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는 것이 키포인트"라 맞받아쳤다.

이랜드와 부천은 올 시즌 앞선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무승부를 거두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정정용 감독은 "앞선 경기에서 상대에게도 기회가 있었지만, 우리에게도 막판에 결정적인 기회가 있었다. 그걸 넣고 안 넣고의 차이인 것 같다. 그런 부분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오늘은 그런 아쉬움을 해소했으면 좋겠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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