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교 수위 많이 낮아져..수도권 오늘 밤 사이 짧고 굵은 비 주의
【 앵커멘트 】 오후들어 서울 등 수도권에 쏟아졌던 비는 현재 소강 상태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다시 모습을 드러낸 잠수교도 통행재개를 위한 준비가 한창이라는 소식 들어와 있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규연 기자!
【 질문 1 】 오전만 도 최고 150mm의 많은 비가 예보됐는데, 비는 오지 않는 것 같네요?
【 기자 】 네 제가 나와 있는 서울 잠수교는 비는 내리지 않고 지금은 하늘만 조금 흐린 상태입니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잠수교는 여전히 차량이나 인도 통행이 막혀 있습니다.
소양강댐이 계속 방류를 하고 있지만 수도권에 비가 주춤하면서 강물은 보행자 통행 제한 수위까지 빠졌습니다.
잠수교 수위가 5.5m를 넘으면 보행자 통행을, 6.2m 이상이면 차량 통행이 제한되는데, 현재 수위는 5.5m까지 낮아진 상황인데요.
난간 등 일부 시설물 피해가 확인돼 안전 점검과 청소를 거친 뒤 차량 통행이 재개될 것으로보입니다.
망원나들목을 비롯해 서울시내 도로 중 통제가 이어지고 있는 곳도 있어서 수시로 도로 상황을 확인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질문 2 】 하지만 오늘 밤부터 다시 서울에 비 소식이 있다고요?
【 기자 】 조금 전 오후 6시부터 서울과 인천, 경기 과천과 안산 등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됐습니다.
기상청은 오늘밤 시간당 30mm의 강한 비가 중부지역에 내릴 수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이번주 물난리를 겪었던 강남구와 서초구 주민이나 이곳을 지나려는 운전자들은 기상 상황에 귀를 기울이셔야겠습니다.
저지대나 지하차도 이용을 자제하고, 주차장이나 반지하 주택 침수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호우로 인한 실종자는 5명, 사망자는 모두 14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잠수교에서 MBN뉴스 이규연입니다. [opiniyeon@mbn.co.kr]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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