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어대명' 대세론 굳혀..부·울·경 경선서 압도적 1위

한기호 입력 2022. 8. 13.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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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의 대세론이 부산·울산·경남 경선에서도 이어졌다.

이 후보는 울산에서 77.61%(4488표), 경남 75.53%(1만3042표), 부산 73.69%(8447표)로 모든 지역에서 70%대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 후보는 울산 순회 경선에서 권리당원 투표 득표율 77.61%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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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74.59%로 1위 차지..2위 박용진, 3위 강훈식
최고위원 경선, 정청래 1위·고민정 2위
이재명 민주당 대표 후보의 연설 모습 <연합뉴스 제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의 대세론이 부산·울산·경남 경선에서도 이어졌다.

이 후보는 세 지역에서 75% 안팎의 득표율을 얻어 압승하며 독주체제를 굳혀가고 있다. 전당대회 일정이 반환점을 눈 앞에 둔 상황에서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이 현실화되는 모양새다.

더불어민주당은 13일 부산·울산·경남지역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합동 연설회를 열었다.

이날 개표를 포함해 지금까지 득표를 합산한 결과,이재명 후보가 74.59%로, 1위를 굳혔다. 이 후보는 울산에서 77.61%(4488표), 경남 75.53%(1만3042표), 부산 73.69%(8447표)로 모든 지역에서 70%대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 후보는 울산 순회 경선에서 권리당원 투표 득표율 77.61%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박용진 후보가 18.4%로 2위, 강훈식 후보가 3.99%로 뒤를 이었다.

경남에서 진행된 경선에서도 이 후보는 75.53%를 얻어 1위를 이어갔다. 박 후보는 20.06%, 강 후보는 4.41%를 받았다.

부산에서는 이 후보가 73.69%를 얻어 세 지역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박 후보는 21.93%, 강 후보는 4.38%의 득표율을 나타냈다.

이로써 이 후보는 지금까지 치러진 전국 순회 경선 누적 득표율은 74.59%로, 박 후보(20.70%), 강 후보(4.71%)를 압도적인 차이로 따돌리며 독주 체제를 굳혔다.

압승을 거둔 이재명 당 대표 후보는 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예상보다 많은 분이 적극적으로 지지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아직 당원 수가 적은 지역에서 개표가 이뤄졌기 때문에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해 앞으로 많은 분의 지지를 받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용진 후보는 "지난 주와 크게 다르지 않은 상황"이라며 "아직 더 많은 권리당원과 더 많은 지역이 남아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분발하고 당원들에게 민주당 혁신 주체가 '박용진'이라는 점을 전달하고 득표율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강훈식 후보는 "캠페인 효과가 발휘되지 않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내일 있을 충청에서 역전의 발판을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오는 14일 충남·충북·세종·대전 순회 경선과 함께 1차 국민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28.44%의 누계 득표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고민정 후보가 21.77%로 2위를 달리고 있다.

또 박찬대 후보가 11.66%, 장경태 후보가 10.93%, 서영교 후보가 10.33%로 3∼5위를 형성하고 있다. 6위는 윤영찬 후보 8.05%, 7위는 고영인 후보 4.81%, 8위는 송갑석 후보 4.01% 등의 누계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한편, 민주당 전당대회는 권역별 순회 경선을 총 15번 치른 뒤 28일 서울에서 대의원 현장 투표와 국민(2차)·일반당원 여론조사를 발표한 뒤 차기 지도부를 최종 선출한다.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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