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女 청소년대표팀 '금의환향'.."스피드·패스로 유럽 피지컬 넘었다"

박재호 기자 입력 2022. 8. 13. 19:30 수정 2022. 8. 13.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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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세계제패의 꿈을 이룬 한국 18세 이하(U-18) 여자핸드볼대표팀이 금의환향했다.

한국 U-18 여자핸드볼 대표팀은 13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김진순(인천비즈니스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제9회 세계청소년 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8전 전승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에서 비유럽국가가 우승한 것은 한국이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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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18 여자핸드볼 대표팀의 모습.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사상 첫 세계제패의 꿈을 이룬 한국 18세 이하(U-18) 여자핸드볼대표팀이 금의환향했다.

한국 U-18 여자핸드볼 대표팀은 13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김진순(인천비즈니스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제9회 세계청소년 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8전 전승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에서 전통의 강호 덴마크를 31-28로 꺾는 저력을 보였다. 이 대회에서 비유럽국가가 우승한 것은 한국이 최초다.

13일 <뉴시스>에 따르면 김진순 감독은 공항에서 "메달 획득이 목표였는데 선수들의 적응이 빨랐고 준비한 게 잘 돼서 금메달을 땄다. 기쁘고 뿌듯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유럽 상대로 8전 전승을 거둔 것에 대해 "선수들 개인 기량이 뛰어났고 공격에서 대회최우수선수(MVP) 김민서(황지정산고)가 잘해줬다. 포지션 공백이 없었고 우승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제9회 세계청소년 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MVP 김민서의 모습. 사진|대한핸드볼협회

MVP를 차지한 김민서는 "우승 실감이 안 났는데 공항에 많은 분이 와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160cm로 신장이 작은 편에 속하는 김민서는 "키가 작으면 빨라야 한다. 스피드와 센스 같은 부분에서 장점을 더 살리려고 노력했다"며 "유럽 선수들과 피지컬 차이가 심했지만 우리의 스피드, 빠른 패스플레이를 장점으로 강하게 밀어붙여서 계속 이길 수 있었다. 영광이다"고 전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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