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 폭우로 경기도 시설피해 1039건..이재민 364명 발생

김성준 입력 2022. 8. 13.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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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부터 이어진 기록적인 집중 호우로 인해 경기지역에서 모두 1000건 이상의 시설 피해와 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까지 도내에서 공공시설 437건, 사유시설 602건 등 모두 1039건의 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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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4명..밤부터 또 강한 비
"시설 붕괴·침수 유의해야" 당부
경기도 수해복구 작업 <연합뉴스 제공>

지난 8일부터 이어진 기록적인 집중 호우로 인해 경기지역에서 모두 1000건 이상의 시설 피해와 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까지 도내에서 공공시설 437건, 사유시설 602건 등 모두 1039건의 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이날 밤부터 경기도에 다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피해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 7시까지 도에 집계된 공공시설 피해는 80건이었으나 이후 그동안 누락됐던 피해 사례가 한꺼번에 접수되면서 수치가 많이 늘어났다.

현재까지 사유시설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된 비 피해 602건 중 519건(86%)에 대해서는 응급 복구 조치가 완료된 상태다.

공공시설의 경우 비 피해 437건 중 147건(33%)이 조치 완료됐다.

인명 피해는 앞서 경기 광주시 목현동에서 70대 누나와 함께 실종됐던 A(64·남) 씨가 이날 오전 숨진 채 발견되면서 사망자가 기존 3명에서 4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3명에서 2명으로 줄었다. A씨는 이날 오전 11시 30분 경기 광주시 팔당호 광동교 인근 수상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호우로 인한 부상자는 16명에서 23명으로 7명 늘었다. 도로통제는 25개 구간에서 이어지고 있다. 일반도로 3곳, 하상도로 5곳, 둔치주차장 5곳, 하천변 산책로 3곳, 세월교 9곳 등이다.

현재 이재민은 189세대 364명이며 거주지를 떠나 일시 대피한 주민은 390세대 806명이다.

도는 이들에게 응급구호세트 1089개와 취사구호세트 115개 등을 지급했고,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현재까지 인력 1만2150명, 장비 1610대, 양수기 등 기타 장비 956대를 투입했다.

이날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린 가운데 지난 8일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측정된 누적 강수량은 경기 광주가 645㎜로 가장 많았고, 양평 643㎜, 여주 620㎜, 성남 550㎜, 의왕 509㎜ 등이었다. 오후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는 오후 4시50분을 기해 모두 해제됐지만, 밤 부터 다시 경기도에 10∼50㎜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추가 호우에 따른 피해 현황 파악과 현장 대응 등에 주력하는 한편, 특보 확대 시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14일에도 경기도에 10∼50㎜의 비가 예보돼있어 오늘부터 이틀간 20∼70㎜의 강우가 예상된다"며 "산사태와 옹벽, 축대 등 시설 붕괴에 유의하고 개울가, 하천변 인근에 위치해 침수가 우려되는 지역에서는 안전한 곳으로 미리 대피해 달라"고 당부했다.김성준기자 illust7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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