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팬들에 첫 인사' 이승현 "전주, 많은 응원 인상적이었다"

전주/최창환 2022. 8. 13. 19: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주 팬들이 정말 많은 응원을 보내주셨던 게 인상적이었는데 내가 이 팀에서 뛰게 됐다. 그 응원을 등에 업고 잘해보겠다." 전주 KCC로 보금자리를 옮긴 '두목호랑이' 이승현(30, 197cm)의 포부였다.

이승현이 KCC 팬들에게 처음으로 인사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승현 역시 "어릴 때부터 전주에서 경기를 봐왔는데 팬들이 응원을 정말 많이 보내주셨던 게 인상적이었다. 이제는 내가 이 팀에서 뛰게 됐다. 그 응원을 등에 업고 잘해보겠다"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전주/최창환 기자] “전주 팬들이 정말 많은 응원을 보내주셨던 게 인상적이었는데 내가 이 팀에서 뛰게 됐다. 그 응원을 등에 업고 잘해보겠다.” 전주 KCC로 보금자리를 옮긴 ‘두목호랑이’ 이승현(30, 197cm)의 포부였다.

이승현이 KCC 팬들에게 처음으로 인사하는 자리를 가졌다. KCC는 13일 연고지 전주에 위치한 메가박스 송천점에서 2022-2023시즌 팬즈데이를 진행했다. 아직 입국하지 않은 타일러 데이비스를 제외한 코칭스태프, 선수단 전원이 참석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취득, KCC로 이적한 이승현과 허웅이 처음으로 참석한 팬 행사였다. 이승현은 “처음으로 KCC 팬들을 만나서 너무 좋았다. 소통을 잘한 것 같아서 뿌듯하다. 다음에 또 이런 자리가 있었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보기 드문 장면도 있었다. 이승현은 애교를 보여달라는 팬의 부탁에 호랑이 포즈와 함께 “어흥!”이라며 화답했다. 이승현은 이에 대해 묻자 “애교가 진짜 없는 편이다. 이적 후 처음으로 하는 행사니까 해야 하지 않겠나”라며 웃었다.

KCC는 원주 DB, 창원 LG와 더불어 충성도 높은 연고지 팬들을 보유한 팀이다. 이승현 역시 “어릴 때부터 전주에서 경기를 봐왔는데 팬들이 응원을 정말 많이 보내주셨던 게 인상적이었다. 이제는 내가 이 팀에서 뛰게 됐다. 그 응원을 등에 업고 잘해보겠다”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이를 위해선 재활부터 무사히 마쳐야 한다. 이승현은 지난 5월 오른쪽 발목인대 재건술을 받은 바 있다. 휴식을 거쳐 현재는 재활 중이다.

이승현은 몸 상태에 대해 “재활은 너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컨디션 조절 중이다. 무리하지 않으며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체력도 서서히 끌어올려야 할 것 같다. 복귀 시점을 구체적으로 잡은 건 아니지만, 개막에 맞춰서 돌아올 수 있을 것 같다. 일단 목표는 그렇게 잡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승현은 더불어 “KCC에서 좋게 봐주신 덕분에 (허)웅이와 함께 왔다. 기대에 부응하겠다. 웅이나 나나 부담감도 조금 있지만 이보단 열심히 훈련하며 시즌을 준비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감독님, 선수들이 잘 대해주셔서 케미스트리도 잘 맞는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사진_최창환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