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무승부가 맘에 들지 않은 클롭, "슬로우 스타트, 좋지 않아"

한유철 기자 입력 2022. 8. 13.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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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감독이 풀럼전 무승부에 대한 생각을 드러냈다.

경기 결과에 불만을 나타내면서도 그것을 교훈 삼아 상황을 바꿀 것이라는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클롭 감독 역시 경기 결과에 불만을 나타냈다.

그는 "이 문제에 대해 고심했냐고? 경기가 끝나자마자 그랬다. 내 영어 실력이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태도'라는 말이 올바른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는 시작이 좋지 못했다. 슬로우 스타트를 난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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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위르겐 클롭 감독이 풀럼전 무승부에 대한 생각을 드러냈다. 경기 결과에 불만을 나타내면서도 그것을 교훈 삼아 상황을 바꿀 것이라는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후보는 2파전으로 예상된다. 주인공은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이다. 두 팀은 최근 5년 간 우승 경쟁을 펼쳤다. 맨시티가 4번, 리버풀이 1번으로 우승 횟수는 차이가 있지만 그 내용은 결과보다 더욱 치열했다.


이번 시즌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맨시티 혹은 리버풀의 우승을 예측한다. 가능성은 충분하다. 여름 이적시장 때 두 팀은 적재적소 보강을 완료했다. 맨시티는 엘링 홀란드, 훌리안 알바레스, 칼빈 필립스 등을 영입했고 리버풀은 다르윈 누녜스를 품었다. 물론 라힘 스털링, 가브리엘 제수스, 사디오 마네 등 떠난 선수들도 있지만 '신입생'들이 이들의 빈자리를 잘 메워줄 것으로 보인다.


'영입생'들의 활약은 개막전부터 두드러졌다. 홀란드는 멀티골을 기록해 맨시티의 승리를 이끌었다. 누녜스 역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했다.


하지만 결과는 달랐다. 맨시티는 승리했지만, 리버풀은 무승부를 기록했다. 첼시나 아스널같이 강팀들을 상대로 한 것이 아니었다. '승격팀' 풀럼을 상대로 거둔 성과였다. 심지어 경기 내용도 그닥 좋지 못했다. 리버풀은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에게 90분 내내 고전했고 멀티 실점을 했다. 다행히 모하메드 살라와 누녜스의 골로 패배는 면했다. 하지만 실망스러운 결과였다.


시작부터 맨시티와 벌어졌기 때문이다. 클롭 감독 역시 경기 결과에 불만을 나타냈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클롭 감독은 선수들의 태도를 비판했다.


그는 "이 문제에 대해 고심했냐고? 경기가 끝나자마자 그랬다. 내 영어 실력이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태도'라는 말이 올바른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는 시작이 좋지 못했다. 슬로우 스타트를 난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상황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했다. 그는 "이 문제에 대해 매일 이야기하면서 소란을 일으키고 싶지 않다. 그런 경우를 상상해 봐라. 그것도 나름대로 이상한 장면 아닌가?"라고 전했다. 이어 "이것은 특정한 신호다. 우리는 여기서 교훈을 얻고 스스로 변화할 것이다"라며 긍정적이게 반응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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