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조직에 충성하는 국민의힘 불태워버려야"

박현준 2022. 8. 1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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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대통령과 '윤핵관'(윤 대통령 핵심 관계자) 등에 대해 공개비판을 했다.

이 대표는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 국민의 힘을 넘어서 이제 조직에 충성하는 국민의힘도 불태워버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오로지 자유와 인권의 가치와 미래에 충실한 국민의 힘이 돼야 한다"며 "보수정당은 민족주의와 전체주의, 계획경제 위주의 파시스트적 세계관을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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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대통령과 ‘윤핵관’(윤 대통령 핵심 관계자) 등에 대해 공개비판을 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에 대한 가처분 신청 등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이 대표는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 국민의 힘을 넘어서 이제 조직에 충성하는 국민의힘도 불태워버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오로지 자유와 인권의 가치와 미래에 충실한 국민의 힘이 돼야 한다”며 “보수정당은 민족주의와 전체주의, 계획경제 위주의 파시스트적 세계관을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우리 사회는 지금까지 많은 우상과 타부를 깨면서 이 자리에 왔다”며 “고작 100여 년 전에 왕을 모시던 나라가 선출된 왕을 모시는 것이 아닌 진정한 민주주의를 향해 가기까지는 많은 탈피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번에 우리가 벗어던져야 할 허물은 보수진영 내의 근본 없는 일방주의”라고 덧붙였다.

박현준 기자 hjun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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