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처럼 하고 싶다"..토트넘으로 돌아온 레전드의 바람

최대훈 2022. 8. 13. 18: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로 돌아온 '레전드' 저메인 데포가 안토니오 콘테와 같은 코칭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13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데포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데포는 언젠가 감독이 됐을 때 콘테 감독처럼 코칭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데포가 입이 마르도록 칭찬한 콘테 감독의 토트넘은 오는 15일 '더비 라이벌' 첼시와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를 치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닷컴] 최대훈 기자 = 최근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로 돌아온 ‘레전드’ 저메인 데포가 안토니오 콘테와 같은 코칭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13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데포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데포는 언젠가 감독이 됐을 때 콘테 감독처럼 코칭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데포는 다음 주부터 토트넘의 아카데미에서 일을 시작하며 코치로서의 첫 발을 내디딘다. 지난 3월, 23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친 39세의 데포는 코치 라이선스를 획득할 때까지 그의 친정팀인 토트넘에서 U17팀부터 U21팀을 도맡을 예정이다.

토트넘의 새로운 앰버서더이기도 한 데포는 ‘이브닝 스탠다드’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바람과 각오를 밝혔다. 그는 “현실적으로 흑인 감독이 많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나는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다. 나는 어디선가 감독이 될 기회를 얻고 싶다. 내가 흑인이기 때문에, 그리고 내가 기회를 바라기 때문에도 아니다. 나는 충분히 잘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무도 내가 요즘 경기 추세를 모른다고 말할 수 없다. 나는 1999년에 데뷔해 34살에 잉글랜드 대표팀에 복귀하기도 했으며, 나는 이제 막 은퇴했다. 오랜 경력을 쌓으며 코칭이 발전하는 것과 전술 면에서 경기가 발전하고 바뀌는 것을 봤다. 내가 제공할 것이 너무 많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내가 함께 뛰었던 스티브 제라드, 프랭크 램파드, 애슐리 콜, 조이 바튼, 스콧 파커를 봐라. 나는 그들과 같은 길을 걸었는데 왜 나는 감독이 되지 못했나 하고 생각한다”라고 주장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B 라이선스 취득을 앞두고 있는 데포는 토트넘이 자신이 은퇴하기도 전부터 라이선스 취득을 도울 것이라고 연락이 왔음을 알리며 토트넘을 칭찬했다. 데포는 ‘친정팀’ 토트넘으로 복귀하는 것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는데 그 이유에는 콘테 감독의 존재라는 이유도 있었다.

데포는 “언젠가 바라건대 내가 감독이 된다면 나는 콘테 감독처럼 코칭을 할 것이다”라면서 “나는 우리 팀이 리그에서 가장 탄탄한 팀이 되길 바란다. 몸이 건강하고 피로도 없이 하루 종일 달릴 수 있는 것만큼 선수로서 좋은 것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몇 주 전 콘테 감독과 대화를 나눴다. 그는 내게 경기에 있어 신체적인 요소에 대해 말했다. 전술적인 요소가 당연히 필요하지만 상대 팀보다 더 열심히 할 의지가 있어야 한다. 그는 정말 좋은 사람이지만 매일 이기고 싶어 하며 개선하기를 원하는 가차없는 태도를 가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데포는 콘테 감독에게 푹 빠졌다. 그는 “이러한 이유로 나는 콘테 감독이 ‘최고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한다. 그의 이력은 화려하다. 그는 승리자이다. 그는 지금 이기고 싶어 하며, 구단으로서는 매우 신나는 시간이다”라며 콘테 감독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데포가 입이 마르도록 칭찬한 콘테 감독의 토트넘은 오는 15일 ‘더비 라이벌’ 첼시와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를 치른다.


사진 = Getty Images, 토트넘 홋스퍼

Copyright © 골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