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G와 손 잡은 여자 최고기사 결정전..우승상금 3천만원

[사진=한국기원]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여자 최고기사 결정전이 두 번째 대회를 맞이했다.

지난 12일, 한국기원에서 2022 닥터지(Dr.G) 여자 최고기사 결정전 예선 1회전이 열렸다. 해당 대회는 (주)고운세상코스메틱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인 닥터지(Dr.G)가 후원을 맡았다. 

이번 대회는 한국기원 소속 여자 프로기사 42명이 예선에 출전, 오는 18일까지 본선티켓 4장을 놓고 10.5대 1의 경쟁을 벌인다.

예선을 통과한 선수는 전기 대회 챔피언인 최정 9단과 준우승자인 오유진 9단, 본선 리그 3위 김채영 7단, 후원사시드를 받은 1명 등 4명과 함께 8인 풀리그를 벌인다. 본선 리그 결과에 따라 3위까지 차기 대회 본선시드가 주어지며 1, 2위가 결승 5번기로 두 번째 대회의 챔피언을 가린다.

지난 해 호반그룹의 후원으로 출범한 여자 최고기사 결정전에서는 최정이 오유진을 상대로 종합전적 3-1로 승리하며 초대 챔피언을 차지했다. 

예선 종료 후 오는 31에는 본선 대진추첨식이 열리며, 본선은 총 28대국으로 9월부터 매주 금~일요일 오후 1시 K바둑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번 대회 우승상금은 3천만원, 준우승상금은 1천만원이며 제한시간은 예선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3회, 본선 각자 100분 1분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