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남은 벨루가도 고향으로 돌아간다..노르웨이·캐나다와 방류 협의 중

이수린 2022. 8. 1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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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국내 수족관에 마지막으로 남은 남방큰돌고래 '비봉이'가 16년 만에 제주 바다로 돌아가게 됐다는 반가운 소식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해역에 방류했던 남방큰돌고래와 달리, 해외에서 들어온 큰돌고래와 벨루가는 '원 서식지 방류' 원칙에 따라 절차가 간단치 않을 전망입니다.

한편 국내 수족관에 마지막으로 남았던 남방큰돌고래 '비봉이'는 현재 제주도 바다에 있는 가두리에서 살아있는 물고기 사냥과 야생 돌고래와의 교감 등 야생 적응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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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국내 수족관에 마지막으로 남은 남방큰돌고래 ‘비봉이’가 16년 만에 제주 바다로 돌아가게 됐다는 반가운 소식이 있었습니다.

이제 전국 수족관에 남아있는 돌고래는 벨루가(흰고래) 5마리와 16마리의 큰돌고래, 모두 21마리인데요.

해양수산부가 대통령실 업무보고에서 남은 돌고래들에 대한 해양 방류도 추진하기로 밝히면서 나머지 21마리 돌고래들도 바다로 돌아갈 수 있게 됐습니다.

그러나 우리 해역에 방류했던 남방큰돌고래와 달리, 해외에서 들어온 큰돌고래와 벨루가는 ‘원 서식지 방류’ 원칙에 따라 절차가 간단치 않을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캐나다와 노르웨이 등 고래 쉼터가 있는 국가들과 고래 방류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선, 방류 계획을 밝힌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 있는 벨루가 1마리와 해수부와 협의를 진행 중인 여수 한화 아쿠아플라넷에 있는 벨루가 1마리, 모두 2마리는 내년 하반기 캐나다로 이송될 계획입니다.

지난 4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바다로 방류되고 있는 남방큰돌고래 ‘비봉이’. 현재 가두리에서 야생 적응 훈련 중이다. (사진 = 뉴시스 제공)

한편 국내 수족관에 마지막으로 남았던 남방큰돌고래 ‘비봉이’는 현재 제주도 바다에 있는 가두리에서 살아있는 물고기 사냥과 야생 돌고래와의 교감 등 야생 적응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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