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천재' 황선우, 한국 기록 보유자 꺾고 접영 100m 1위

김경학 기자 2022. 8. 1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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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 은메달리스트 황선우가 지난 6월29일 서울 신사동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정지윤 선임기자



‘수영 천재’ 황선우(19·강원도청)가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 일반부 접영 100m에서 한국 기록 보유자 양재훈(강원도청)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황선우는 13일 전주완산수영장에서 열린 제41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 이틀째 남자 일반부 접영 100m 결승에서 53초02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황선우는 접영이 주 종목이 아님에도 2위 문승우(전주시청·53초32)보다 0.30초 빨랐다. 3위는 장인석(제주시청·53초35)였다. 한국 기록 보유자 양재훈은 53초79로 4위에 그쳤다. 양재훈은 2020년 11월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작성한 52초33으로 한국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주 종목이 자유형 100m와 200m인 황선우는 이번 대회에서 개인종목은 자유형 50m와 접영 100m에 출전했다.

황선우는 전날 남자 일반부 자유형 50m 결승에서도 역시 한국 기록을 가진 양재훈을 2위로 밀어내고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출전한 두 종목에서 모두 우승했다.

황선우에게 이번 대회는 지난 6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이후 첫 실전 무대다. 앞서 황선우는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남자 자유형 200m에서 1분44초47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고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경학 기자 gomgo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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