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외교부 대변인, "만두집 많으니 대만은 중국 땅"..누리꾼 조롱 쏟아져

2022. 8. 1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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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 대변인의 트윗이 전세계의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있습니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응해 중국이 대만을 포위하는 군사훈련을 실시하며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중국 대변인은 해당 트윗을 작성했습니다.

AFP 통신은 지난 8일 대만 영토에 대한 중국의 주권을 주장하기 위해 식당 목록을 동원한 그의 주장에 조롱이 쏟아졌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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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 올타가스, "중국에는 KFC가 8500개 이상 있다. 중국은 켄터키주의 일부다"
사진=화춘잉 트위터 캡처

중국 외교부 대변인의 트윗이 전세계의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있습니다.

지난 7일 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트위터에 글을 게시했습니다.

"바이두 지도에 따르면 타이베이에는 산둥 만두 가게가 38곳, 산시 국수 가게가 67곳 있다. 입맛은 속이지 않는다. 대만은 언제나 중국의 일부였다. 오래전 잃어버린 그 아이는 결국 집으로 돌아올 것이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응해 중국이 대만을 포위하는 군사훈련을 실시하며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중국 대변인은 해당 트윗을 작성했습니다.

AFP 통신은 지난 8일 대만 영토에 대한 중국의 주권을 주장하기 위해 식당 목록을 동원한 그의 주장에 조롱이 쏟아졌다고 전했습니다.

일부는 화 대변인의 논리대로라면 중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훨씬 너머에 있는 곳에 대해서도 자국의 영토라고 주장할 수 있냐며 비아냥거렸습니다.

해당 트윗에 대해 대만에서는 여태까지 들은 것 중 가장 어리석은 이야기였다는 비판과 조롱이 쏟아졌습니다.

대만의 한 입법위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전세계에 중국요리와 중국식 만두 가게가 있다. 그렇다면 중국은 전세계가 중국이 일부라고 주장할 것인가”라고 비판했습니다.

미국의 전 국무부 대변인 모건 올타가스는 “중국에는 KFC가 8500개 이상 있다. 중국은 켄터키주의 일부다”라고 비꼬았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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