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2만 명대..서울 이재민 대피소서 확진 잇따라
[앵커]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는 12만여 명으로 집계돼 토요일 기준으로 18주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 증가세도 이어졌습니다.
서울시 이재민 대피소에선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발생해 대피소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만 4,592명으로, 같은 요일 기준으로 18주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국내 발생은 12만 4,112명, 해외 유입은 480명입니다.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 증가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사망자는 67명으로, 97일 만에 가장 많은 수입니다.
누적 치명률은 0.12%로 집계됐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469명으로, 104일 만에 가장 많습니다.
병상 가동률도 높아져 위중증 병상 43%, 준중증병상 60.4% 중등증병상 44.3%입니다.
한편 집중호우로 집을 떠나 대피소에서 지내온 이재민들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 대피소에서 70대 남성이 그제 확진됐고, 서울 동작구 사당1동 주민센터와 사당종합체육관, 송학경로당에서도 각각 1명씩 발생하는 등 서울시 대피소에서 모두 4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서울시는 어제 오후 5시 기준으로 추가 전파 사례는 아직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민들이 확진됐을 때 머무를 수 있는 격리시설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질병관리청은 각 지자체 대피소에 방역물품을 배치하고, 소독과 환기를 강화해달라고 요청하는 한편, 이재민들에게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 수칙을 지켜달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영상편집:황보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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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우 기자 (kbs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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