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강아지, 가방에 넣고 바닥·안내판에 패대기..말리자 "무슨 상관이냐"

조성신 입력 2022. 8. 13. 17:12 수정 2022. 8. 1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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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역에서 한 남성이 강아지를 가방에 넣은 채 바닥에 던지는 등 동물을 학대한 일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평택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A씨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 중이다.

동물권 단체 케어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영상에는 A씨가 지난 2일 오전 10시쯤 역사 안에서 포메라니안 종의 강아지 한 마리를 가방에 넣은 채 안내판을 가격하고 이를 바닥에 내던지는 장면이 담겼다.

그는 주변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강아지의 목줄을 공중으로 들어 올리며 한동안 학대를 지속했다.

역무원이 "강아지가 무슨 죄냐, 뭐하는 거냐"고 말하자, A씨는 욕설과 함께 "내 강아지한테 무슨 상관이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다른 관계자가 강아지에게 다가가자 그는 "내 강아지한테 손대지마"라며 강아지를 재차 바닥에 내던졌다. 또 강아지 목줄만 잡아 공중에 들어올리기도 했다.

케어 관계자는 "강아지는 처음 폭행 이후 제대로 걷지 못했으며, 이후 여러 차례 폭행하는 과정에서 고통을 지속해서 겪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조만간 A씨를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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