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이준석이 안 만난다는데..더 이상 언급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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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과의 만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자 주 비대위원장은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며 이 대표와의 추가 회동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에 대해 주 비대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 이후 머니투데이 the300과 통화에서 "(이 대표가)안 만난다는 데 더이상 무슨 대응이 있겠나"라고 추가적인 회동 가능성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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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과의 만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자 주 비대위원장은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며 이 대표와의 추가 회동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 이후 이어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주 비대위원장의 인품이 매우 훌륭하지만 주 비대위원장이 할 말이 있다고 해도 듣지 않는 것이, 그리고 저도 드리지 않는 것이 주 비대위원장에게도 낫겠다는 판단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이 사태와 관련해 주 비대위원장은 어떤 책임도 없다. 주 비대위원장이 저에 대해 험담을 한 것도 아니고 문자를 노출한것도 아니다"라며 "그런데 주 비대위원장과 제가 어떤 얘기를 나눠야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당에서도 주 비대위원장에게 곤란할 상황을 등 떠밀지는 않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주 비대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 이후 머니투데이 the300과 통화에서 "(이 대표가)안 만난다는 데 더이상 무슨 대응이 있겠나"라고 추가적인 회동 가능성을 일축했다.
앞서 주 비대위원장은 지난 9일 취임 직후부터 "빠른 시간 안에 이 대표께 연락을 드려서 만나고 싶다"고 적극성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 12일에는 "직·간접적으로 만났으면 좋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전했는데 접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 대표가 가처분 신청을 진행한 만큼 당에서도 이에 대한 법적 대응을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 비대위원장은 이 대표가 가처분 신청을 강행할 경우에 대응해 "당에 법률 지원단 도움받고 필요시 전문적인 법률가 도움도 받을 생각"이라고 응수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금 당에서 김앤장 출신 변호사까지 수임을 맡겨서 대응에 나섰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굉장히 당에서도 어려운 법리적 다툼 예상하는거 아닌가 생각한다"며 "이럴 일을 왜 만들었는지에 대해 통렬한 반성했으면 한다"고 일침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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