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천 의원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고창 유치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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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이 '한국의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유치를 위해 전담팀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유치활동을 시작한 가운데 국민의힘 정운천 국회의원이 고창유치 지원에 나섰다.
정 의원은 13일 고향인 전북 고창을 방문하고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 본부 고창 유치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심덕섭 고창군수를 방문하고 갯벌 세계자연유산보전본부 유치와 관련해 설명을 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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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고창군이 ‘한국의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유치를 위해 전담팀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유치활동을 시작한 가운데 국민의힘 정운천 국회의원이 고창유치 지원에 나섰다.
정 의원은 13일 고향인 전북 고창을 방문하고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 본부 고창 유치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심덕섭 고창군수를 방문하고 갯벌 세계자연유산보전본부 유치와 관련해 설명을 듣었다.
현재 충남(서천), 전남(신안, 보성-순천)을 비롯해 2025년 등재 계획인 강화, 영종도 등 9개 지역이 유치를 희망하고 있지만 고창군은 서해안 갯벌의 중간지점에 위치해 지리적 여건이 최대 강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고창군은 서해안 갯벌 가운데 지정학적으로 가장 중앙에 위치하는 것은 물론, 모래갯벌, 혼합갯벌, 뻘 갯벌 등 다른 지역에서는 갖고 있지 않은 고유의 차별성이 있어 유력한 후보지로 떠오르고 있다.
또 보전본부 건립을 위해 심원면 만돌리에 이미 부지를 확보한 상태다. 이를 활용해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염습지-염전으로 이어지는 국내유일 대규모 부지를 대한민국 생태관광의 핵심으로 만드는 프로젝트도 추진중이다.
정 의원은 "고창군은 서해안 갯벌 생태계의 최후의 보루로 생태관련 국립시설이 전무한 지역이다"며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의 유치 당위성과 사업부지를 미리 확보한 장점을 통해 반드시 보전본부 유치에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 군수는 “국내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바지락을 비롯해 지주식김 등 갯벌이 가진 생태와 주민들의 고유한 문화를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곳은 대한민국에 고창뿐이다”며 “고창군에 갯벌세계유산 보전본부가 유치될 수 있도록 민간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수부는 이달 말까지 해당 지자체를 대상으로 신청서 서면평가를 실시하며 이어 9월중으로 사업계획 발표회와 현장평가를 마치고 10월 초(잠정) 대상지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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