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태형 감독 "위보다 아래가 더 신경 쓰인다"[스경X현장]

김경학 기자 2022. 8. 1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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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두산 감독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전에서 그라운드를 보고 있다. 정지윤 선임기자



[잠실= 김경학 기자] “지금은 위보다 아래가 더 신경 쓰여요”.

프로야구 두산의 김태형 감독은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SSG전에 앞서 취재진의 ‘KIA 경기 결과를 매일 챙겨 보시냐’는 질의에 “아직 그럴 때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답했다.

두산은 지난 12일 기준 10개 구단 중 6위다. 5위 KIA와는 4경기 차, 최근 3연승을 달린 7위 롯데와는 1경기 차다. 8위 NC(1.5경기 차)와 9위 삼성(3경기 차)에도 쫓기고 있다.

특히 13일과 14일 치러지는 2연전의 상대는 1위 SSG다. 올 시즌 두산은 SSG에 2승 7패 1무로 상대적으로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김 감독의 고심은 커보였다.

후반기 5강 진입, 반등을 노리고 있는 두산은 이날 SSG 선발 투수 박종훈을 상대하기 위해 정수빈(중견수)-김인태(좌익수)-허경민(3루수)-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지명타자)-양석환(1루수)-박세혁(포수)-안재석(유격수)-강승호(2루수)-조수행(우익수)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날 두산의 선발 투수는 이영하다.

김경학 기자 gomgo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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